6월 21일 낮에 이장과 마을 중앙에서 일하던 호무새
다른 사람이 없는 틈을 타서 이장에게 용건을 꺼낸다
용건을 받아들이는가 했던 이장은 살구의 등장에 이내 정신을 차리고
단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갑자기 호무새에게 찾아온 위기에
호무새는 땅 속으로 들어가지만
그만 천연 동굴로 떨어지고 만다
사실 이장은 마을에 위협이 되는 살해욕구가 가득한 둘을 함께 처리할 생각이었고
호무새는 뒤이어 떨어진 살구와 함께 좁은 구덩이에 갇히게 되는데
이장은 호전적인 둘을 같이 두었지만
호무새는 타깃인 나성이 아닌 살구에게 끝까지 부리를 들이대지 않았다
그렇게 둘은 화해했고 살조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욕구는 아직 해결되지 않고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