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넨 연습 해보라니까 잠깐하다 말구...
다이애나를 경험해보고 연습하는 건 좋지만, 앞으로도 계속 할만한 매력적인 챔피언인가 고민이 되는 부분입니다.
무엇보다 하우님 플레이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챔프니까요.
고무적인 것은 하우님께서 수비적인 플레이에서 어느정도 공격적인 플레이도 생각해서 시도해보신다는 거 같습니다.
한번쯤 경험해보고 넘어야할 산인데, 지금 도전해보시는 것 같아 좋지만, 앞으로 계속하는 건 하우님께서 힘 빠질 일이 될 거라 생각이 드네요
(죄송합니다)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봐야 기억도 못하고 써먹지도 못하고 어렵기만 할테니까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연습모드에서 '진짜' 연습하는 거 권해드리고 싶네요.
방송을 하든 안하든 게임 판수는 늘어가는 것에 비례해서 챔피언에 대한 숙련도, 이해도는 늘고 있지만,
기본기는 제자리 걸음이라 어떤 챔프를 하더라도 어느순간 부실한 게 드러나고
실력 향상이 뎌디고, 티어도 덩달아 왔다갔다 하는 걸로 보입니다.
강의 영상 보고 거기서 이야기하는 거 손에 익을 때 까지 연습해보거나 게임 플레이 했던 거 다시보기 하면서 공부하실 분이 아니니까
연습모드로 시작하시는 게 객관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고 이걸 기초로 다른 영역들을 해내실 발판을 다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시간을 조금 투자해서 게임하기 전에 CS 먹기, 콤보 넣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연습모드에서 상대 봇 하나 추가해놓고 CS 먹기와 콤보 넣는 연습을 하는 쪽으로.
CS 100개 먹을 때까지 몇분 몇초가 걸리는 지와 상대 봇을 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을 재보면 매 연습마다 내가 얼마나 늘었는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니 비교적 객관적으로 플레이를 볼 수 있죠.
아직 CS 먹는 것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CS만 잘 먹어도 라인전에서 상대를 압살하는 것은 물론 게임에 대한 영향력을 키울 발판을 마련할 수 있죠. CS 차이가 20개당 1킬 차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이 차이가 풀템 전까지는 무조건적으로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빨리 템 나온 사람이 훨씬 강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킬을 안 먹어도 킬을 애매하게 먹은 상대보다 강해지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죠.
콤보 넣는 연습은 '스킬 쿨 도는 걸 어떻게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와 '스킬 사용에 대한 아쉬움을 어떻게 덜어낼까' 생각해보다가 콤보 넣으면서 스킬 및 상황을 파악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권해드립니다.
지금 스킬 쿨 도는 것 확인해서 우겨 넣는 것만 해도 킬 따고 더 나아가 게임을 캐리하거나 승리하는 것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싸우거나 한타 때되면 자꾸 자기가 어디 있는지 맞는지 떄리는지 모르고 스킬만 한 큐에 넣기 바쁘셔서 딜도 제대로 못 넣고 회피도 제대로 못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만 요약하면
1) 연습모드에서 봇 추가해서
2) CS 100개 먹기와 콤보 넣는 연습하기
해보시면 어떨까요?
졸려서 뭐라 쓴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론은 그렇습니다ㅏㅏㅏ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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