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이벤트에 참가하였으나, 다른 분께 킬을 뺏겨 눈물을 머금고 쪼꼬렛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
우리 너그러우신 요정님께서 이웃 사촌간이시라고 쪼꼬렛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쟈링 >_<
우측의 뻬레로로쉐가 그 친구
그런데 좌측의 큼직한 덩어리의 정체는...?
바로 이 놈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GS25에서 출시한 "초코멜로 버거"
하나밖에 안남았길래 냉큼 가져왔습니다.
속살은 요렇게 생겼더군요. 맛있어 보입니다.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래서 돌렸습니다.
망했습니다. 마시멜로가 녹아서 흘렀습니다.
흔한 편의점 햄버거처럼 봉지를 약간 뜯고 돌려버리는 바람에 질질질 흘렀습니다.
물론 마시멜로라 녹을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제조사 측에서 30초라는 시간을 괜히 계산한게 아닐꺼라는 안일한 생각이....
일단, 후딱 먹어봤습니다.
먹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발렌타인데이에 맞는 디저트다 !'
그 이유는,
1. 망할 초코시럽과 마시멜로의 사랑이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을 데었고
2. 초코와 마시멜로의 달콤함이 마치 연애 초반의 감정처럼 느껴지지만
3. 결국 그 달콤함은 치즈라는 훼방꾼이 나타나 다 망쳐버립니다.
내 입 천장만 아야하고 말았습니다...
먹기에도 간편하고 고소한 아몬드가 첨가된, 요정님이 주신 뻬레로로쉐가 최곱니다.
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