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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후기 7.21 일일매니저(?) 후기 (장장문 주의!!)

CertainWenzday
2018-07-22 06:13:25 443 16 4

안녕하세요 !

야방 매니저 글 공지가 올라온 다음

매니저 신청 후 정말 운 좋게도 뽑혀서 

오늘 하루 하느르님 야외방송 매니저를 맡았었습니다 !


하느르님께 방송이란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과

하느르님을 직접 뵌다는 생각에 

평소 일어나는 시간보다 더 일찍 눈이 떠져서 빠른 준비 후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조금 먼저 도착하여 현장 상황 파악 후 하느르님께 말씀드리구

미리 표를 받아놓은 다음 (이때 뒤에 사람이 많아 급한 마음에 말이 좀 짧았습니다 죄송해요ㅜㅜ)

곧 기대하고 기대하던 하느르님과의 만남 !

오늘 정규방송의 코디와는 달리 어려보이는 귀여운 코디를 하고 오셨어요. (돈 들어오는 잠금화면 참고하시면 될 듯 해요.)

잠시 후 하느르님과 인사를 건네고 간단한 짐벌 사용법을 들어요.

설명을 듣는 중 한 트수 분 께서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같이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후 바로 방송을 켰지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데이터가 불안하여 정상적으로 송출이 안되었나봐요.

방송을 봐주시는 트수 분들과 옆에 계신 분 께서 방송이 많이 끊긴다구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개선해보려 했지만 데이터 불안정은 어쩔 수 없는 것 이었습니다 ㅜ

결국 정상적인 방송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야외 방송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야외방송을 기대하셨던 분들도 계셨을텐데 정말 아쉬웠어요ㅜ


저희가 첫 구경을 갔던 부스는 드래곤볼 가챠가 있는 곳 이었어요.

하느르님은 드알못이시만 가챠가 있는 걸 아신 후 그것에 관심을 보이셨습니다ㅎㅎ

한번 해보실래여? 하시면서 권유하시는데

한 번에 9천원이나 하는 걸 어떻게 대흉만 뽑는 손으로 뽑겠어요ㅜㅜ

가챠는 보류하기로 한 후 다른 부스들을 보러 발걸음을 옮겼어요.

여러 부스들을 구경하는 중 트수 두 분 께서 더 합류 !

그렇게 하느르님은 유사 피리부는 소녀가 되시고 저희는 모두 함께 페어를 관람하였습니다.


여러 귀여운 굿즈들을 관람하면서 다니다

세일러문, 카드캡터 체리 클리어카드 등 컨셉의 포토존과 굿즈를 전시해놓은 곳도 있었는데

그곳에서 사진 촬영과 굿즈를 보면서 하신 하느르님의 대사,


"팔지도 않을거면서 왜 전시해놓은거야아~!"

"파는 게 아니라 다행이네요."


.....?


...이어서 계속 관람을 하며 정말 많은 귀여운 굿즈들을 보았는데

하느르님이 유독 관심을 보이신 것은 역시 상어였어요.

정말 상어를 많이 좋아하시나봐요 :)


함께 돌아다니며 다 같이 폴라로이드 사진도 찍었는데 

전 이거 처음 찍어봐서 엄청 신기했네요. 

사진이 찍자마자 바로 나오는데 와ㄷㄷㄷ

그 와중에 빛느르 아니랄까봐 이쁘게 나오신것도 있지만

플래시 빛까지 전부 느르님께 가서

사진이 빛느르와 유사 심령사진 이었어요.


작은 피규어 샾도 있었는데 그냥 지나치면 하느르가 아니죠.

잠시 살피시더니 금방 나오셔서 사실 거 없으세요? 하니

전부 다 있는거라 사실 게 없으시답니다.

저도 ㄴㄷㅆ 이지만 하느르님은 못따라가요 진짜...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거야..


그렇게 모두 관람을 마친 후 하느르님께서 저희 모두에게 점심을 사주셨어요.

그 '걸죽바 커리' 비주얼을 대충 말씀드리자면 쑥으로 만든 컬러에 약간 매생이 죽 같은...?

근데 이거 한 번 먹어봤더니 맛이 신기해서 조금씩 계속 먹었네요.

뭐랄까 음... 뭔가 건강해지는 맛..?

전 워낙 긴장한 것도 있었고 이것저것 요깃거리를 먹었어서 많이 먹진 못했지만

오늘 식사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잘먹었답니다. :)


식사를 마친 후 하느르님이 전철 앞 까지 데려다 주셨었는데

그 이유가 서울이 아닌 곳에 사는 분들이 헤멜까봐 였다니 살짝 감동이네요.

전철 앞 까지 도착 후 서로 작별 인사를 건네고 해산하였어요.

그 와중에 뒤돌아서 다시 인사하시는 하느르님.

오늘 날도 더워서 피곤하실테고 이따 또 방송하셔야 할텐데 라는 걱정에

얼른 들어가시라구 제가 괜히 보챘네요ㅎㅎ...;; (매니저 과몰입 했나 에반데;;)


하느르님이 방송에서 말씀하셨듯이 한 트수 분 께서 다른 가챠 비용을 모두 내주셔서

5명이 함게 가챠를 하기도 했어요.

또 다른 트수 분 께서는 행사장 안내도를 가지고 계신 덕분에 

사람이 많았지만 행사장 관람을 쉽게 할 수 있었어요.

서로 어색하지 않도록 계속 대화도 하셨구,

오늘 와주신 트수 분들 덕분에 더 즐거웠어요.

모두 감사했습니다. :)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제가 긴장해서 말이 마음대로 안 나온 것,

오늘을 남길 사진을 못 찍은 것과

그리고 하느르님을 도와드리지 못한 것 이네요.

방송을 못하게 되어 제가 도울 것이 없게 되자 죄송한 마음과 긴장이 겹쳐서

행동과 말이 제가 표현하고 싶은대로 나오지 않았어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어휴..


후에 제가 오늘 매니저로 가서 도와드린게 없어 죄송하다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하느르님께는 부탁드린 일이 없어서 죄송하다 하셨어요.

저를 신경 써셔 하신 말 같은데 

전 오늘 하루 하느르님 덕분에 정말 보고 싶었던 하느르님도 보고 대화도 나눴고

재밌고 마음씨 좋은 트수 분들도 만날 수 있었고

여러모로 많은 걸 얻은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전 하느르님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제게 죄송하다고 말하신 하느르님은 상냥했습니다.

그런 하느르님의 마음을 진작에 방송으로 마주했었기에

떠돌이 트수가 하느르님 채널이 본진이 되었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는 거 겠지요 !


그리고 이런 날씨에도 트수 분 들이 하느르님을 보러 오시는 것을 보고

하느르님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구나 하고 느끼기도 했어요.

응원하는 트수 분들의 대단함도 조금은 알 수 있게 되었구요.


제가 도와드릴 일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오늘 야외의 하느르님은 어떻게 즐기셨을지 궁금해하실 트수 분들을 위해

그리고 8월에 야방매니저를 맡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후기로 이렇게 장문을 쓰게 되었어요.

부디 잘 전해졌기를 바라며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


오늘, 정말 감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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