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시작은 한 트수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서부터였습니다
어느새인가 트게더에 트수 노래자랑이 열렸고 몇몇 트수들이 소소하게 참여하는 우리만의 이벤트였죠
뭐 가끔 애들 노는데 어른이 와서 실력 뽐내고 가기도 했지만요
그런데, 판을 조금 키워보려고 했던 하느르님의 의도와 달리 판이 어마어마하게 커져버렸습니다
초반부터 강력한 트가수들이 몰려오더니 후반 갈수록 점점 더 귀호강..
진짜 트위치 하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노래로 귀를 즐겁게 한 적은 처음인 듯 합니다
정말 진짜 리얼로다가 이 노래대회를 열어주신 하느르님이랑 트수들에게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팝이면 팝, 락이면 락, 힙합, ㄴㄷ^^, 트로트, 간신력 넘치는 개사들 등등
쉬지 않고 즐길거리가 쏟아졌던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원래 준비했던 노래가 홀미나우가 아니었는데 다른 분들이 너무 쎄서 급격히 선회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경쟁자가 단 한 명!) (하지만 우승은 하느르!)
나름 끝까지 다 개사 작업도 했던거라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불러서 올려보겠습니다
이제 트게더를 떠나서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기에 이 글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거겠죠?
더 좋은 곳에서 더 많이 소통하고 같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얼른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저도 시간 잘 짜내서 열심히 활동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봐서 너무 좋았고, 내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방송 켜기까지 힘들었을텐데 정말 고생했구요 먼저 떠난 가족의 몫까지 더 열심히, 더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미니가 더 이상 아픔 없는 곳에서 언제나 행복하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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