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1회차 엔딩을 본 닌텐도 스위치 독점 게임 입니다.
저는 110시간 플레이 했네요. 구입은 작년에 했는데 플레이 하던중에 스플래툰3 를 조카와 하는 바람에 오랫동안 묵혀 뒀네요.
스플래툰도 지금까지 90시간 넘었네요 ㅎ
장르는 JRPG 입니다. 1,2 편은 해보지 않았는데 워낙 명작이라고 하길래 샀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명작' 이라 평할만 합니다.
JRPG 특유의 오글거림등에 어느정도 거부감이 있긴 한데 그럼에도 정말 재밌게 100시간 넘게 달릴수 있었습니다.
전투는 난해하게 여러가지 생각할게 많지만 깊이가 있어서 진행 할수록 빠져드네요. 보스몹들은 정말 바쁘게 손을 움직여야 해서
손맛도 좋습니다.
스토리는 초반에는 정말 지루 할 정도였습니다. 무슨 썰을 이렇게 많이 푸나 싶을 정도로 장대하고 이해도 힘들었는데요.
갈수록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는 흡입력이 있네요.
제가 너무 진지하게 봐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엔딩을 본 시점에서는 심오한 철학 마저 느껴집니다.
저는 웬만해서는 DLC를 구입 하거나 다회차를 잘 안하는 성격입니다. 재미가 있어도 할 게임이 많으니 시간이 아까워서 잘 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다회차 욕구나 추가 컨텐츠를 즐긴게 스카이림 정도 인데요.
이 게임도 현재 엔딩 후 성장을 위해 계속 하고 있습니다. DLC도 구매 해야 겠다 싶고요.
그동안 JRPG 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없애준 게임이였습니다. 닌텐도 독점이라 그래픽등이 조금은 아쉽긴 한데
동시에 스위치 사기를 잘 했다 싶은 생각도 드네요.
굳이 단점을 찾자면... 연출 잘 뽑고 멋지긴 한데 컷씬이 많아요. 많아도 너 ~ 무 많아요.
어느 유튜버의 소감을 빌리자면, 쿠팡맨(데스 스트랜딩) 도 많았는데 그건 양반 이였다 ㅋ 라는 말을 하더군요.
공감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퀼이 좋긴 합니다.
스위치 있으신분들 에게 추천 드립니다. 정한아도 스위치 있다고 하던데... 아마도 안하겠죠?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