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숙 0

 모두가 봤고 결과도 알지만 그냥 2633의 팬으로써 아깝기도 하고 열심히 한 모습에 재밌었고 결정된 건 아니지만 꼭

다음 리벤지를 하길 바라면서 제 나름대로 초큼은 길 수도 있는 분석글 써볼게여.

아 참고로 저는 다5 찌끄레기 써포터이며 저도 2633처럼 시즌2때부터 친한 친구들과 오래 팀을 짜왔습니다. 솔랭전사는 아님다.

2633 팬이지만 그래도 수칸이형 방송을 제일 많이 보니 친선전도 수칸이형 시점으로만 보았습니다.

1. 수칸이형 플레이를 먼저 집어드리자면 롤이라는게 기본적으로 꿘투와 비슷합니다. 인빠이터냐 아웃빠이터냐 자신만의 

특징이 있는데 수칸이형은 인빠이터 체질입니다. 뭔 말이냐 뚜들겨 맞으면서도 버티면서 같이 뚜디 패는 타입이죠. 즉

탱커나 브루저가 되거나 혹은 이니시를 거는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봅니다.  이번 경기만 놓고보자면 클레드는 형하곤 안어울려요. 

수칸이형은 미드에서 남을 압도하는 것보단 커버플레이 또는 한타페이지에서 탱, cc를 잘하시는 거 같아요. 아무래도 탑 역할을

오래하셔서 미드의 플레이어의 모습은 보기 힘든게 사실이니까여. 

아 물론 성격이 인빠이터라도 아웃빠이터 플레이를 연습하신다면 못할게 아닙니다. 모든건 많이하고 숙련도가 중요하졍.

2.  이제 형이  어울리는 챔피언을 뽑자면 스웨인 블라디 를 추천드리고 싶어영. 블라디는 좀 손이 타고 센스가 있으셔야 하는데 제일 추천드리는건 스웨인이에여. 궁만키면 당당하게 걸어가서 적들 진영 파괴시키는 역할이기도 하니 갈리오 말파이트 다음 모스트로 나쁘지 않습니다. 갈리오랑도 템트리가 비슷할 뿐더러 성격도 비슷하거든요. 다만 라인전 단계에서 좀 더 조심해야할 필요있고 영겁이 나오기 전까지는 갈리오랑 다르게 약한타이밍이 계속 유지되는 점 정도일까나.

근데 수칸이형의 모토가 뭐죠? 묵-직 이죠. 그쵸 수칸이형 그냥 묵직하게 키우면 됩니다. 

3.  형의 아쉬운 점을 꼽자면 역시 챔프폭이죠. 딱히 형만의 문제가 아니라 팀원 전체의 문제인거 같아요. 룩삼 빼고

나머지 팀원들이 요즘 대세인 픽들을 안하는 분들이라 저격벤 당해버리니 곤란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더라고요. 반면 아카츠키는 그런문제로 머리아플 거 전혀 없었을거같아요. 애쉬 벤하고 스카너 열리니 고맙다 하고 가져가버리고 저쪽은 이미 폭의 문제로 신경쓸게 없던거에요. 애당초 저격벤이라 해도 모스트 2/3이 준비되어있는데 여쪽은 그게 없다는게 함정이였죠. 

4. 하는 김에 마지막에 그냥 팀도 얘기를 하자면 일단 결과적으로 끠유|퀸|룩삼|금수|감자  순으로 아쉬운거 같아여 3경기는 그냥 아쉽고 그런게 아니라 걍 못해서 진거라 제외할게요. 

 4경기는 그냥 밴픽부터 이상했어요. 포킹조합도 안되고 상대가 3탱조합을 뽑은거 보고 카이사를 뽑았는데도 정글이 킨드였다는 점에서 이미 2쉴드 조합에서 카이사가 뭘 할 수가 없어요. 말그대로 어쩡쩡한 조합이였죠. 팀게임에서 탱이없는 조합은 컨셉이 명확해야해요. 근데 그게 아니면 그냥 30분경기 가면 말안해도 아실거임. 원딜이 3코어가 나온시점에서도 탱을 못녹이는 경우가 허다함. 

5경기는 보는 내내 아쉬웠는데 상대가 그냥 대놓고 강제cc 조합을 꺼냈고 여쪽은 밸런스 좋은 조합이였음. 근데 다들 기억하실거에요. 유리한 흐름이 넘어간 시점은 룩삼의 2번 짤림과 피유 짤림 그리고 마지막 초홍의 짤림 이렇게 4번의 짤림이 있었는데

제가 말하곤 싶은 문제점 2가지가 여기있어요. 시야와 대처인데요. 시야 나름 잘 챙겼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근데 20분 넘어서까지 상대 진영에 와드가 박힌적이 없어요. 

반면 상대는 정글러와 서폿이 콜을하면서 진영을 넘어오면서 시야를 먹었죠? 

이 차이에요. 내 옆에 시야에 까는게 아니라 올 동선에 미리 깔아야지 보고 먼저 행동할 수 있는게 팀게임이에요. 여기서 제가 끠유의 안타까운 순서1로 뽑은 이유에요. 이블린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초반 분위기도 가져오면서 충분히 적 진영을 들어갈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브젝트와 정글링에 몰두한 나머지 상대 정글 시야는 뺏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이블린인데도요. 

그다음에는 대처인데요. 사실 봉풀주를 쓸줄모르는 초홍누나가 너무 아쉬울 뿐이였어요. 서폿이 물리면 위에서 말한 시야가 없어지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서폿이 한번 물렸다고 괜찮아가 아니에요. 그리고 끠유의 수은 타이밍이 너무 아쉬웠죠. 거의 막템으로 올렸죠? 그리고 왜 하트유혹을 계속해서 쓰면서 상대 위치를 알려주는지도 이해가 안갔고요...

패배의 요인은 별거아닌거에서부터 나옴. 극도로 긴장한 쌍방대치 상황에서 작은 변화로 게임이 기울어질 수 있는건 다 아실테니까요. 마지막 상대조합은 cc만 풀면 진짜 들어가서 다 잡는 각이거든요. 근데 한타다운 한타는 마지막 바론에서 한번했었죠? 

그 전까지는 항상 한명씩 끊겨서 패시브인 팀원빨아버리기에 다 죽어버리는 상황이었을거에요. 

나머지는 수칸형은 그냥 존야타이밍을 너무 늦게까지 재는점? 도발 쓰고 존야 써도 나쁘지 않음 쿨돌아서 도발 또 쓰고 더 오래 버틸거에요. 얍얍이는... 사실 깔게 없음 라인전 압도못한거나 챔폭말곤 하지만 그냥 말도안되는 이니시를 몇번이나 보여줬고 그거에 따라서 팀승리를 만들어줬음 까방권은 얍얍이에게...

아무래도 서포터입장이다보니 정글 서포터에 눈이 많이 가는데 그래도 제가 보기엔 패배요인을 굳이 뽑자면... 음 위에 쓴데로입니다.

쓰다보니 마지막 팀경기 내용은 길어졌는데 어차피 안보실거 암.

결론요약 : 밴픽 아쉬웠고 챔폭 아쉬웠고 대처 아쉬웠다.

p.s 형 연습모드로 벽넘어서 와드박는거 연습좀 하면 안됨? 와드 뚜벅뚜벅 걸어가서 박는거 보고 고구마 먹는 답답함이 느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