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큰맘먹고 12만원 주고 골대 바로뒤 맨 앞에 가서 응원하게 되어서 유벤투스 선수진 싹다 볼 수 있고 짜피 레알팬이자 케이리그 팬이라 그냥 케이리그랑 유벤투스 경기하는거만 봐도 기쁘지만 그래도 레알팬인 만큼 과거에 레알에서 뛰었고 다음에 언제 또 볼지 모르는 호날두가 슛하는거 직접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기대했는데 ..... 정말 호날두 썩소한 표정만 화면으로 보고 결국 팬들한태 인사도 안한게 너무 역겹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을 코앞에서 보고 관중들 응원도 재밌고 현장감 넘쳤고 부폰이 투입될때 저희 좌석을 주시하면서 허리 굽혀 인사하고 따봉도 날려주고 열심히 골도 막아주고 만주키치 데 리흐트 마튀디 칸셀루 얘들이 엄청 열심히 뛰어줬고 케이리그 선수들이 너무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조현우 선수가 바로 제 앞에서 훈련이랑 경기 도중에 계속 따봉 날리고 인사해주고 주변 훈련하고 있던 케이리그 선수들도 인사 열심히 해주셔서 그나마 위안을 받았다만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화는 식혀지지가 않네요 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저희 주변 사람들이 메시 메시 거리는데 정말 내가 저 시키 레알에 있을때 왜 저런 ㅅㄲ를 응원했나 싶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일을 계기로 유벤투스 내한 경기는 걸러야 한다는걸 명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축구는 메시죠 메시 화이팅!
Ps 하도 제가 골대 바로 뒤라 계속 카메라에 잡히고 방송에서도 자주 나와서 괜히 앞에 나왔나 싶기도 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박주영이 골 날릴때마다 우리 관중석에서 계속 주멘... 거리던게 재밌긴 했어요 ㅋㅋㅋㅋ그리고 참고로 마지막 짤들은 그 당시 지하철에서 분노한 팬들이 유리창에다가 쓴 글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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