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추억의 게임 TOP 몇 이런게 아니라,
그냥 제가 10대후반~20대초반에 재미있게 했던 스마트폰 게임들 적어봅니다.
주관적인 기준이니 모두의 마블, 쿠키런 이런거 없어도 양해 부탁드립니다.ㅎㅎ
1. 앵그리버드
말하기 입아픈 고전명작.
온라인이 아닌 혼자하기에도 꿀잼이었던 게임.
제가 고3때 이 게임이 나와서
수능 최저등급도 없던 외국어 전형 미리 합격한 애들이 띵가띵가 하는게 참 부러웠던..
2. 애니팡
제가 겪어본 최초의 인싸게임.
지금이야 카톡으로 하트 보내서 스태미너 재충전하는 겜이 널리고 널렸지만,
이 당시에는 획기적이었음.
사실 게임 형식은 폰 기본 내장게임마냥 베이직 그 자체지만
하이스코어가 친구들 사이에서 공유되니 더 불타올랐던 게임.
그나마 대학교 1학년때 나온 게임이라 하트 날리고 받으면서 게임했었는데,
아싸인 지금 나왔으면 그냥 건들지도 않았을듯...ㅠ
전 개못해서 금방 접음ㅋㅋㅋㅋ
3. 과일 닌자 게임
이건 솔직히 지금 해도 시간죽이기로는 좋을 듯.
이 겜도 고3때였나, 아무튼 수험기간에 나왔던걸로 기억.
자습실에서 친구 아이팟(아이폰 아니었음ㅋㅋ) 빌려서 심심할때마다 한판씩 돌려봤던 기억이..
과일 터지는 이펙트랑 특수 과일 자를때, 콤보 이어갈때 쾌감이 대단했던 중독적인 게임.
4. 팔라독
대학교 1학년때 제일 재미있게 했던 모바일 게임.
난이도도 그리 어렵지 않고, 디펜스+전략이 적당히 섞였던 갓겜.
온라인 경쟁도 별로 없어서 그냥 혼자하기 진짜 재밌었던 거 같네요.
유닛 업글 및 팔라독의 템 업글까지 즐길요소가 많았던 게임.
5. 템플런
런류 게임 중 제일 재미있게 했던 게임.
쿠키런첨 2D 형식이 아니라, 달리는 사람의 시점에서 보는 3D 시점이라 더 속도감이 좋았던 게임.
점프/슬라이드, 방향전환 밖에 없던 게임인데 뭘 그리 재미있게 했었는지..ㅋㅋㅋㅋ
나름 레벨업 하면서 스킬도 배웠던 걸로 기억ㅋㅋ
6. 드래곤 플라이트
카카오 게임 중에 재미있게 했던 모바일 게임.
2D 비행 탄막&슈팅 게임이었는데, 그래픽도 아기자기해서 마음에 들었고,
중독성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격추시켜야하는 드래곤들이 색깔별로 체력이 달랐던걸로 기억.
분명 더 깰수 있을거 같은거 계속 죽어서 오기가 생기던 게임.
서비스 종료가 좀 이른 시점에 이뤄져서 좀 아쉬웠던 게임.
7. 카툰워즈 거너
이건 좀 마이너한 게임일수도 있습니다만 전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스테이지 클리어할때마다 사용할수 있는 무기가 언락되고,
3개의 무기를 선택해 다음 스테이지에 가는 게임 형식이었죠.
패시브 능력도 올릴수 있어서 쏠쏠한 재미가 있었음.
8. 타이니팜
원래 경영 시뮬게임을 좋아하긴 하는데, 스마트폰 모바겜 중에는 이걸 제일 재미있게 한거 같네요.
여러 동물 기르면서, 다른 색깔끼리 교배하면 아종 태어나고 더 비싸게 팔리고 이랬던걸로 기억..ㅋㅋㅋㅋ
피쳐폰 이었을때는
프로야구 시리즈,
놈 시리즈,
영웅서기,
슈퍼 액션 히어로,
액션 퍼즐 패밀리,
미니게임 천국,
이런 류도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스마트폰 게임들도 벌써 다 오랜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되돌아보면 현질없이 재미있게 즐길만한 모바겜 하나 정도 즐기는건 나쁘지 않을듯.
댓글 2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