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ㅅㅋ방송을 보기만 하던 트수인데, 이상하게 이번 더쇼 시미칸 이야기는 몰입 엄청 해서 봤다.
이제 실제로는 보기 힘든 원 클럽맨에 대한 로망때문인지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시미칸을 보니까 절로 응원하게 되더라.
유망주로 성장해서 탑 선수가 되고 팀이 강해져서 디비전을 지배하다가
결국 원나우에 실패하고 팀해체분석기 직빵으로 맞아버리고
유일한 장기 계약자로 탱킹시즌 동안 티켓팔이노인으로 구르다가 결국 유망주가 터져서 마지막 플옵에 도전하더니
하얗게 불태우고 은퇴해버리네.
과몰입이지만, 시미칸 덕분에 일주일이 정말 즐거웠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2001년판 표지가 원본임.
ㄷㅅㅋ보다 트라웃이 더 그리기 힘들더라. 그냥 트라웃 은퇴하고 벌크 빠진 걸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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