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중에 동수칸님이 유니폼이 왜이렇게 많냐면서 궁금해 하시길래 글을 써봅니다ㅎㅎ
일반적으로 홈 / 어웨이 / 써드로 나뉘어져 있는 축구 유니폼과 달리 NBA의 경우에는 유니폼의 종류가 다양한 편입니다.
2017년 나이키와 계약후 단순히 홈/어웨이로 나눠져있던 제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정책을 도입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각 구단별로 3~4종의 저지가 있고, 이벤트 형식으로 Throwback 저지 (옛날 유니폼)을 입는 경우까지 따지면 그 숫자가 엄청납니다.
1. 아이콘 에디션 (Icon Edition)
아이콘 에디션은 각 구단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저지입니다. 메인 컬러는 팀을 상징하는 색깔이 베이스이며, 이전의 어웨이 져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홈/어웨이 저지 방식이 폐지된 지금은 홈 경기에서 아이콘 에디션을 착용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2. 어소시에이션 에디션 (Association Edition)
어소시에이션 에디션은 팀 멤버들의 유대감과 결속, 그리고 헌신을 상징하는 저지입니다. 사실상 이전의 홈 져지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콘 에디션과 반대로 지금은 원정에서 많이 착용합니다.
3. 스테이트먼트 에디션 (Statement Edition)
스테이트먼트 에디션은 팀의 굵직한 발자취나 팬들에 대한 감사 등 각 팀 별로 의미부여한 것을 재해석한 유니폼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중요경기나 라이벌매치 같은경우에 많이 입습니다. 미네소타의 경우엔 초록색 저지가 이 경우에 해당하구요.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 깊다고 생각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스테이트먼트 에디션 져지는
2016 NBA 파이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한 만들어졌습니다.
이 당시 팀 로고가 큼지막하게 전면에 새겨진 검정색 반팔 저지를 입고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당시 디자인을 모토로 제작 되었습니다.
4. 클래식 에디션 (Classic Edition)
(늑대머장니뮤.....ㅠㅠㅠ 그립읍니다....ㅠㅠㅠㅠ)
클래식 에디션은 클래식이라는 명칭답게 과거의 유니폼에서 모티브를 따 온 저지입니다. 8팀에게만 선공개 출시되었던 2017년과 다르게 2018-19 시즌부터는 전 팀이 다 착용할 것 같네요.
5. 시티 에디션 (City Edition)
시티 에디션은 2017년 12월 말 시즌 중 새롭게 공개된 져지인데 사실상 시티에디션이 네 번째 메인 져지 라인업이라고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티 에디션은 각 팀의 홈팬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져지입니다.
홈코트 디자인이나 해당 팀의 연고지의 거리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는데, 유니폼 에디션 중 가장 디자인이 양호하다는 호평이 많은 에디션입니다.
특히 마이애미의 바이스시티 저지는 과거 인기 TV 프로그램에서 착안하여 레트로 느낌을 잘살렸다는 평과 함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니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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