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9년 세기말...아니 그냥 연말.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과연 흐콰래빗이 한 입 먹고 침 뱉은 유자차를 받는 사람은 누가 될 것인가? 룰렛이 돌기 시작했고.
무려 5명의 사임 끝에.... (심지어 이 스트리머는, "내가 먹다 만 거 아니라고 다들 거절하는거냐구우우우우!!!" 라고 했다.)
6번째로 당첨이 되어, 3일 뒤 본 스샷과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무려 1달이 다 되어가도록 이디야 근처에도 갈 일이 없어서 쟁여두다가...
드디어 오.늘.
귀가 길에 이디야가 보여 냅다 진입.
돈 좀 더 내고 아이스로 바꿀까 하다가... 아이스는 역시 직접 해 먹는 맛이지! 하고 뜨거운 녀석으로 수령.
집에 도착하자마자, 핑크빛 영롱한 키보드 앞에서, 수줍게 가려진 유자차의 뽀얀 속살을 쳐다보며....
차갑게 만들 생각에 들떴고....
얼음과 마드레느 쿠키로 뜨거운 유자차를 협박하여...
강.제.로. !!!!!!
냉 유자차로 변.경.
음, 달콤하고 시원하고 새콤하니 맛있습니다.
래빗 덕분에 유자차 맛나게 마셨습니다.
좋네요, 유자차.
래빗이 한 입 먹다만게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 [....]
흑화래빗이 먹다 말고 경멸하며 침 뱉은 유자차가 아니라서 좀 아쉽지만........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