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처 마트나 정육점에서 상태 좋은 돼지고기 한 근(600g) 가량을 구매합니다. 찌개용으로 앞다리 달라고 하면 저렇게 썰어줍니다.
2. 소주도 한 병 같이 사와서 구워서 한 잔 곁들.. 이게 아니라 고기를 그릇이나 양푼이에 담습니다.
3. 담아놓은 고기에다가 소주를 다 붓고, 후추 등의 향신료를 뿌려 냄새를 잡아줍니다. 사실 후추만 있어도 상관은 없어요.
4. 식초를(저는 2배 사과식초를 사용함) 조금 부어준 후, 물도 한 컵 가량 넣어준 다음에 비닐장갑을 끼고 살살 쉐킷 쉐킷 해줍니다.
5. 냄비에 물을 적당량 받아 놓은 후에 가스를 켜서 끓입니다.
6. 다시팩을 넣어서 물에 넣고 육수를 냅니다.
7. 약불에 물이 끓는 걸 기다리면서 콜라 한 잔의 여유를 가집니다.
8. 김치찌개에 들어갈 가장 중요한 재료인 김치를 준비하고 같이 들어갈 재료도 꺼내둡니다.
9. 아차 덜 꺼냈다. 고춧가루랑 감칠맛을 내줄 다시다도 같이 꺼내놓습니다.
10. (사진이 돌아갔지만 신경 쓰면 지는겁니다.) 아무튼 핏물과 잡내를 제거한 고기를 물을 비워낸 후 한 번 행궈서 채에 받쳐서 올려둡니다.
11. 물이 어느정도 끓으면 고기를 넣어 같이 끓입니다.
12. 김치도 대충 가위로 잘라서 같이 넣어 끓입니다.
13. 어머니표 고추장을 살짝 덜어서
14. 냄비에 같이 넣고 슥슥 휘저어 줍니다.
15. 냉동실에서 갓 꺼낸 간마늘을 꺼냅니다.
16. 가운데 있는 허연게 마늘입니다. 한 덩어리 정도 넣어 저어줍니다.
17.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를
18. 4x4로 대충 썰어줍니다.
19. 두부를 넣기 전에 다시팩을 꺼내서 김치통에 잠시 담아둡니다. (어차피 버릴거라)
20. 끓기를 기다리면서 김치나 고기가 냄비바닥에 눌어 붙지 않도록 살살 저어줍니다.
21. 고춧가루의 뚜껑을 열어
22. 적당량 덜어서 냄비에 넣어줍니다.
23. 냉동실에 고이 모시고 있던 땡초(청양고추)님을 꺼냅니다.
24. 대충 요정도 넣습니다.
25. 감칠맛 치트키 다시다를 적당량 넣습니다. (넣고나서 간을 보면서 더 넣거나 더 안 넣거나 하면 됩니다.)
26. 약불로 끓이던 냄비를 센불로 바꿔줍니다.
27. 찌개가 끓을 때 쯤에 냉동고에 보관중이던 썰어놓은 대파를 꺼냅니다.
28. 적당히 덜어서 냄비에 넣은 후에 슥슥 저어줍니다.
29. 두부를 넣기 전, 간을 한 번 봐줍니다. 신맛이 날건데 그건 두부로 잡아줍니다. 간은 알아서 다시다를 추가하면 됩니다.
30. 썰어놓은 두부를 살포시 들어서 (손조심!!)
31. 냄비에 퐁당!하고 담아줍니다.
32. 두부를 넣고 휘적휘적 저은 후에 후추가루를 슥슥슥 뿌려줍니다.
33. 짜잔haercyJoha
34. 조금 더 끓여줍니다.
35. 밥과 함께 맛있게 먹습니다.haercyHaddy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