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비밀사연게시판♥ 해봄님때문에부끄러웠던적

copcc902
2020-05-22 13:00:05 107 3 0

네 한번 올려 보려고요

아시다시피 딜 영상 제작자cop입니다

최근엔 봄님의 프레디봄큐리 영상도 만들었죠~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에 제가다 뿌듯...


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영상을 만드는 작업을 좋아 하다보니

최근에는 집이던 차안이건 어디서든지 간단한 편집은 

쉽게쉽게 아무대서나 해버립니다

뭐...그렇게 어려운것도 없고 번거로운 작업도 없으니까요

근데 제가 원래 시끄러운곳 에서 일을 하다 보니

가는귀가 먹은건지 아니면 그냥 사오정인지...

소리를 잘 못듣는 경향이 있어요

혹시 약간 추측 되시나요?

하아....저번에 짭퐁좌와 친구분들이 놀러 오셨을때요

하필퇴근 하는 시간에 맞춰서 봄님의 앙~소리....

근데 그냥 한번 부끄럽고 끝났으면 상관없죠

그 소리를 못들어서 저는 무려 15번이나 편집 사운드로

높여서 이어폰없이 그대로 들었습니다

물론...주변 소리 때문에 잘 안들려서

크게 틀어도 파묻히죠

다만....제 오른쪽에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한명

왼쪽엔 7살된 딸을 무릎에 앉힌 어머니한분...

정면에 서서 손잡이 잡고 계신 직장인 여성 한분.....

.......?!......

앙~소리가 처음5번 째에선 그 분들의 눈이 이해 가지않더군요

그도 그럴게 그분들이 뭐야~더러워~이런 눈빛이라

그리고 10번쯤 지나가자 순간 무언가 잘못됫다 라고 느꼈죠

왼쪽분께서 딸의 귀와 눈을 가리고 급하게 일어서 버리셨으니까요

15번째 확실하게 들릴때 저는

아...나지금 쓰레기 됫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당황 하면 안될것 같았어요

그도 그럴게...오른쪽에 어린친구가 거의 울려고 하고 있고

제앞에 있던분은 휴대폰을 다급하게 꺼내서 누군가랑 통화를 하고 계셔서....

이제 저에게 남은건 수많은 오해와 경찰서행 뿐이라고 절망하려던 그순간 저에게는 아주쪼끔 불쌍하지만 찌질하고 오타쿠 같지만 혜쳐나갈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근데 그방법을 쓰자니 너무 쪽팔 리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어요

상황이 상황인데....

큰소리로 폰을 돌려놓고 저는 해봄님의 (다른)클립을 틀면서

화면이 보이도록 놓고 이렇게 큰소리로 말했죠...

아~사장님께선 꼭 나한테만 영상편집을 시키셔~아까 퇴근하기 전에 말씀 좀 해주시지!  오늘 꼭 유툽올려야 하나??  나 빨리 포켓몬스터 애니 봐야 하는데~ 포켓몬 베틀영상 싸우는 소리나 따서 넣어야겠다~!!

와....살면서 이렇게 쪽팔리고 숨고 싶었던 적이 몇번이나 되던지...피카츄가 삐~~이러는 소리랑 치쿠타?(머리에 나뭇잎 얹은 초랭이요 똥강아지마냥생긴....)가 무슨 공격을 받은건지 신음소리 내는장면을 같이 켜 두었죠...

최대한 두 영상과 소리가 잘 들리도록.....

두 정거장을 꾸역 꾸역 가서 내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그소리를 들으셨나봐요....

뒤통수가 따가운 시선부터 킥킥대는 소리에 저사람에게 가까이 가지말라고 하는 소리까지....

바로 택시를 잡아 타서 다시 집까지 가는데

후...봄님은 나에게 능욕을 선사해주셨....아니....

어쨌던 그래서 집에 도착해서 태어난 영상이 바로

흑우의 호흡 제1형 메타봄섬이죠~

절대로 앙갚음은 아닐걸요?!

그냥 갑자기 봄님의 인스타 보다가 귀칼 어떤 노래 할까요?하고 투표 찍는걸 보고 이 이야기가 떠올라 적어봤습니다

무~~~척길죠??

네...생각하니또억울해서그만....저는 그때

버스 119번을 타고 있었구요

맨 뒷자석 오른쪽3번째에 앉아 있었어요...

참고로 6정거장은 더가야 하는 상황에서

그냥 쿨하게(?)택시를 질러 버린거죠

갑자기 생각 하니 또 얼굴이 빨개지고 황당함에

웃음이납니다~

지나간 일이니 웃지만 그때는 진짜 탈모가 올만큼 스트레스가....ㅋㅋㅋ

아무튼 저의 긴 글 재밌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네세요~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내 방♥오뱅후♥잡담♥재능&팬아트♥클립♥컨텐츠추천♥비밀사연게시판♥해봄님께♥
0
비밀사연게시판♥
어이없던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7-11
0
비밀사연게시판♥
병실에서 어이없던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6-25
0
비밀사연게시판♥
여사친 때문에 어이없었던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6-05
0
비밀사연게시판♥
어이없었던 썰2
해봄이가인정한모솔공백
06-03
0
비밀사연게시판♥
어이없었던 썰1
해봄이가인정한모솔공백
06-03
0
비밀사연게시판♥
어이없는 사연
__범고래
06-01
1
비밀사연게시판♥
봄님 때문에 생일 망칠뻔한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약한썰 갑자기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자뭉뭉
05-29
2
비밀사연게시판♥
편집자인걸 들킨썰
Moderator 막씨몽이
05-29
1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지금이라도 올립니다ㅎ..
유설님_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봄님땜에 창피했던 사연
잉여로운쿠빅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창피했던썰
해봄이가인정한모솔공백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선배한테 욕먹은썰
꽃은_한나비를위해피지않아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창피한 사연2
__범고래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해봄님때메 민망했던 썰
해봄이애교해서머리아픈곰
05-29
1
비밀사연게시판♥
봄님 때문에 경찰서 갈뻔한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5-28
0
비밀사연게시판♥
사연
__범고래
05-25
0
비밀사연게시판♥
오뱅후 문득 생각난 사연
병원알몸폴댄스장인꼬챙
05-23
1
비밀사연게시판♥
부끄(?)러웠던 썰
병원알몸폴댄스장인꼬챙
05-23
1
비밀사연게시판♥
창피했던사연
__범고래
05-22
»
비밀사연게시판♥
해봄님때문에부끄러웠던적
cop
05-22
2
비밀사연게시판♥
봄님이 고의적으로 창피하게 만든썰
qortks16
05-22
1
비밀사연게시판♥
창피했던 사연
우_깡
05-22
1
비밀사연게시판♥
창피했던 사연 (사연라디오)
우_깡
05-22
1
비밀사연게시판♥
봄님 때문에 창피했던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5-21
1
비밀사연게시판♥
봄님 때문에 부끄러웠던 썰
해봄방송유일커플트수선비
05-21
1
비밀사연게시판♥
조금 창피했던 썰...
해봄발가락때만도못한하스
05-21
0
비밀사연게시판♥
회사출근했다 경찰서 간썰
해봄이가인정한모솔공백
05-19
0
비밀사연게시판♥
군대 훈련소 동기 이야기
해봄이가인정한모솔공백
05-16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