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즈의 무기는 미식연 편에서 아카리 꺼 설명하면서 같이 설명한 관계로 패스
코토리도 노노미의 미니건 설명하면서 같이 설명해서 패스
그럼 겜냥이 자매의 무기들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먼저 미도리의 무기 모티브는 1950년대 후반에 독일의 H&K 사에서 만든 G3라는 돌격소총입니다.
미국에게는 M16 시리즈, 소련에게는 AK 시리즈가 있다면 독일에게는 G3 시리즈가 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로 냉전 시대를 대표하는 무기들 중 하나로 꼽히는 전투소총인데요.
M16과 AK가 그랬듯이 이 G3 또한 처음 출시 시점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파생형이 끊임없이 개발되었는데요. 그 중 가장 유명한 파생형으로는 '테러리스트를 가장 많이 살해한 총'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MP5 기관단총과 지난번에 설명드린 아루와 하루나의 무기 모티브가 된 PSG-1이 있습니다.
그리고 G3 시리즈의 저격용 파생형으로는 PSG-1 외에 한가지 더 존재하는데요.
그게 바로 미도리의 무기의 모티브가 된 'G3/SG-1' 이라는 파생형인데요.
말이 파생형이지 사실상 그냥 기본 G3 돌격소총 중에서 특출나게 명중률이 높은 것을 골라서 '넌 이제부터 AR이 아니라 DMR이야'
라고 하면서 스코프만 딸랑 붙인 것 뿐이라, 엄밀히 말하자면 G3 돌격소총이랑 'G3/SG-1'은 그냥 같은 총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모모이와 미도리는 인게임에서 분류상 사용하고 있는 총의 종류가 AR이랑 SR로 각각 나뉘지만, 자세히 보면 그냥 서로 같은 총을 쏘고 있는 것이란 얘기네요. 역시 쌍둥이라 그런가
여담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미도리가 쓰고 있는 'G3/SG-1'은 원래 돌격소총에다가 스코프를 붙인 물건이라 위급한 상황이면 전자동으로도 갈길 수 있는 총이지만, 어째 미도리는 항상 반자동으로만 쏘고 절대로 전자동으로 쏘지는 않습니다..
빠밤빠밤~ 샘성 냉장고를 득템하였습니다~
의외로 레일건의 역사 자체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요. 레일건의 '개념'이 처음으로 등장한건 1차 세계 대전 시기인 1917년, 레일건 개발은 1950년부터 시작되었는데요.
계속 개발을 거듭해 오면서 2000년대~ 2010년대에 와서는 레일건의 프로토타입 까지 완성하긴 했는데요.
위에 보이는 무기가 미 해군에서 개발한 레일건의 프로토타입으로, 약 11메가줄의 에너지를 탄환으로 하여 2500m/s의 속도로 발사하는 엄청난 물건인데요.
하지만, 개발하고 보니 강력한 순간화력 말고는 단점 투성이인 무기인지라 결국 현재로서는 개발을 취소한 상태라고 합니다.
결론은 아리스의 것처럼 짧고 작은 형태의 레일건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얘깁니다.
역시 정상적인 것 빼고는 다 만드는 엔지니어부 클라스 ㄷㄷ
어떤 한 블붕이가 우타하 기본 일러 수정한 짤. 공식에서도 이것대로 수정해줬으면...
우타하의 상징과도 같은 천둥이는 사실 우타하가 자기 만들고 싶은대로 만든거라 딱히 모티브가 있거나 한 건 아니라서 패스
대신에 응타하가 가끔씩 꺼내서 직접 쏘는 저 총의 모티브를 알아볼 건데요.
미국의 MAC 사가 이스라엘의 우지 기관단총을 참고하여 만든 'MAC-10'(맥텐이라 읽으면 됨) 이라는 기관단총이 있는데요.
그 맥텐의 단축형 파생 모델인 'MAC-11'이 우타하가 사용하는 무기의 모티브가 된 총입니다.
작은 몸집 주제에 약 1,200 RPM이라는 무친 연사속도가 특징인 소형 기관단총인데요.
(RPM: Rounds per Minute의 약자. 분당 발사 수라는 뜻으로, 1200 RPM이면 1분에 1200발을 쏘는 연사력이라는 뜻임)
그 정신나간 연사력 덕분에 '총알 분무기'라는 별명이 붙은 총으로, 싼 가격과 작은 몸짓 때문에 많은 범죄자들이 애용하는 총이기도 해요.
자료 뒤져보다가 찾은 짤인데 넘모 커엽당
현실에 존재하는 박격포 모델이 한 두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하나같이 다 비슷하게 생긴거라
히비키가 들고다니는 박격포가 정확히 어느 모델을 모티브로 한 건지는 알아내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저 굴직한 끝부분의 모양새를 봤을 때 아마도 체코의 육군에서 사용중인 모델을 참고하진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더불어서 현실의 박격포가 대부분 60mm 고폭탄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으니, 히비키의 박격포도 60mm를 사용하는 걸로 추정됩니다.
이걸로 겜창부, 엔지니어부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세미나, C&C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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