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나요 저는 뭐 바쁘게지내고있습니다,,
트게더 볼 시간도없이 늦게늦게 집에 들어오고있네요
뭐 이전에 올려드린것처럼 번아웃이 심하게 왔었어요
제가 솔직히 말씀드리면, 여러분 기준에서야 대기업들을 많이보시니 크게 방송을 많이 안하는것처럼 보여도
사실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평일 기준으로 저에게 온전한 제 시간이 없었던거같아요
근 방송을 시작하면서 말이죠
이전 글에 제대로 말씀을드렸어야됬는데 그러지 못했던 점 다시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방송켜서 말씀드린것과같이, 많이 힘듭니다.
모든걸 다 떠나서 제 자신이 힘들고, 알다시피 투잡도 뛰고있었고 일단 육체적으로 가장 힘들었던거같아요
작년과 비교하자면 작년엔 더 많은시간을 방송에 투자했는데도 올해가 더 힘들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방송에 대해서 식은 건 아닌가 이런생각도했었는데 ,, 뭐 아직까지 그건 아닌거같고
단순히 많이 힘이듭니다. 이전 게시글에 나와있던것처럼 뭐 제가 혹시 말씀드린,, 그런 연애 관련된거때문에
방송을 안하진않습니다. 알다시피 방송은 제 꿈이였고, 지금 제 꿈을 위해서 너무나도 재밌게 하고있어요
그런 상황이였다라면, 오히려 방송을 하지않았을까요 ? 타이밍이 참 신기한것도있지만 번아웃이라는게 참 예고도없이 찾아오는거라
저에게도 너무 갑작스러운 시간이였고, 찾아오고나서 회복하는과정까지 너무나도 힘든시간이였습니다.
그만둘까도 수십번 수백번생각해보고, 정말 모든걸 그만내려놓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갈까도 수백번생각했습니다.
제가 그만뒀다라면 차라리 그만두고 말씀드렸을텐데 그러지않았던 이유는 저도 아쉽고, 제 방송을 재밌게 봐주신 여러분들을 놔두고
무책임하게 가고싶지않아서였어요, 지금이야 많이 괜찮아졌지만 그때당시엔 정말 회사에서도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정말 딱 필요한 말들만 하고 학원가서 수업듣고 퇴근하고 집에와서 바로잤어요
딱 어제까지, 어제 새벽에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했습니다.
힘들고 다 그만두고싶다고, 아빠가 힘들면 내려오라고하셨는데 ,, 정말 그 말이 제 자신에게 맞는가 이런생각도 많이들었구요
이젠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합니다.
이전엔 성공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너무나도 컸던거같아요 방송으로 잘되야지 방송으로 꼭 떼돈을 벌거야
정말 이런생각들만 가득했는데 제 자신이 죄송하고 한심합니다.
회사가고, 퇴근하고 학원갔다가 집에와서 유튜브 보고 못해왔던 개인 시간들 그리고 여러게임들을 시도하면서
꽤 다양한 그리고 제가 해보지못했던것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들을 찾는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걸 할때에 표정과 원치않는걸 할때의 표정은 다르니까요
이기적이게 기다려주세요라고 말하지않겠습니다. 아니 못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이 더 큰 부분때문인거같아요.
제가 회복이 다 되진않았지만, 복귀를 할수있는데도 안하는이유는 어영부영 방송을 하고싶진않아요
오늘 뭐할까,,가 아니라 오늘은 이거해야겠다라는 정확한 계획이 있어야하는데 여태껏 그게 없었던거같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제게 제 방송이 딱히 특징이없었거든요,,
아직까지 복귀를 정확히 언제하겠다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거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릴듯합니다.
염치불구한 소리겠지만, 조금 더 행복하게 살고싶고 조금 더 제 삶에 투자하고싶어요
죄송합니다.
종종 주말에 키겠습니다. 시간있을 때,
그리고 완전히 복귀하는 날 환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0.08.02.(일) 01:30 / FA컵 결승전은 여러분과 같이 즐길예정입니다.
이 날은 방송을 키도록할게요
신경써주시고 생각해주셨던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과를 전달드리며,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두들 코로나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게 즐겁게 행복하시길 바라며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