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홍님, 초홍님이 이 글을 읽으실 지는 모르겠지만 모종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적어봅니다.
저는 올 한해 재수생으로 지냈습니다.
누나랑 제가 늦둥이인데 집안 사정도 좋은 편이 아니라서 재수학원이 끝나고 나서도 매일 부모님 일을 도와야 했습니다.
저를 부담주시려던 건 아니겠지만, 제가 방에 혼자있을때 거실쪽에서 들려오는 부모님의 제 재수비용 걱정에 조금씩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그사이 중학생부터 보던 초홍님 영상을 매일 보던 것 만으로 조금씩 기운이 나더군요.
올해 세종대 전기공학과에 가게 되었습니다.
제 얼굴도 모르시겠지만, 초홍님께 기운을 받은 팬으로써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앞으로도 저말고도 많은 분들께 기운을 주는 여왕님이 되 주세요.^^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