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면 설레기도 하고 아쉽고 또 아쉬운... 저의 연애썰을 풀도록 할게요!!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제작년 봄 입니다. 전 당시 중3이었고 학원을 열심히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저의 학원반에 새로운 여자아이가 새로 들어 오게되죠! 이 분이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여자친구였습니다.( 전 고2.. 또 생겼으면...)
이 분의 성격은 굉장히 밝았습니다. 첫날부터 다른중학교 남자애들 한테 "안녕 내이름은 00이야!!~, 잘부탁행" 이런식으로 말을 할정도죠. 저도 인사를 받았었는데,전 남중이여서 여자한테 말을 걸려본게 굉장히 오랜만이라 당황을 했었던것 같네요. 여튼.. 그렇게 2주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러던중에 학원 교재에서 사랑에 대한 지문이 나오더군요. 이지문을 풀고 잠깐 학원선생님과 수다를 떨었죠... 이때 학원선생님은 그분에게 "야 넌 좋아하는 남자 있니?"라고 묻게됩니다. 그래서(제이름은 나사로 하겠습니다) 그분은 크게 "나사요!!!" 라고 외쳤어요 ㅋㅋㅋ
그때 전 과학경시 생각에 멍을 때리고있었고 옆친구가 어깨를 치며 "야 ㅋㅋㅋ 쟤가너 좋아한데 ㅋㅋㅋ" 라고 말해 전 심하게 얼굴이 빨개져 학원 쌤과 친구들에게 놀림 받았죠... ㅠㅠ
수업이 끝나고 수다시간에 그분은 제 핸드폰을 뺏어 자기 전화번호를 그분♥로 저장하고 자기한테 전화를 건후 도망을 갔습니다. 전 그때만해도 뭐하시는 분이지... 라는 생각을 했죠.
그날밤 자려고 누워있는데 핸드폰에 메세지 을림이 올렸습니다. 그분이 "나사야~ 자니?" 이렇게 왔던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씹었습니다. 다음날도 비슷한 시간에 똑같이 오길래 저는 응 자려고 라는 말을 하고 잠에 들고 계속 이 구조를 1주동안 반복을 했습니다. 그 1주가 지난후에 연락이 또 오길래 전 " 그분아 진심이니? 나 정말로 좋아해?" 라고 물었고 그분은 "응 ㅋㅋ", 나랑 사귈래??" 라고 문자가 와서 전 "그럴까..? 날 좋아해주는 여자는 처음인것 같네" 라고 보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사귀기 시작합니다. 학원에서 만나 눈을 마주치면 전 너무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곤 했죠.. 그걸 보고 그분은 미소를 짓고... 아직도 그얼굴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30일이 지나고 전 페북에서 본 여자들은 오글거리는 멘트를 좋아한다 라는 글을 본게 기억나 뜬금없이 그분~ 사랑해~ 이러고 네... 처음엔 그분이 응 ㅋㅋ 이러더니 이후에는 오글거는거 싫어해... 그만.. 을 보냈죠..
그이후 수학여행,설날이 끼여서 거의 연락을 못하다가 결국 그분이 우리 안맞는거 같아 그만하자.. 라는 글을 보냅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잘할게... 라는.글을 보내고 그분은 미안... 을 보내면서 결국 헤어지게 되죠... 다시 연락을 해보면 그분은 절 차단한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하면 설레기도 아쉽기도 한 첫연애... 봄만되면 그분이 생각나네요 두번다..
여러분의 첫연애는 어땟나요..? 만약 초홍님이 이사연을 읽어 주신다면 연애법? 강좌? 부탁드려도 될까요?
(신청곡: anna kendrick, justin timberlake(troll ost)-true colors
후긴과무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