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거터 방송에 빠져있는 시청자입니다
이번에 제가 타이난에 다녀왔는데 너무 여행지가 좋아 사진 몇장 남기고 갑니다.
간단히 설명 드리면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로 일본으로 치면 교토정도의 도시입니다.
가는 방법은 가오슝 공항 -> 타이난행 기차(40분정도) 로 가시면됩니다.
기차표는 우리돈으로 4천원 정도네요. 가오슝여행을 간다면 타이난은 꼭들르시는게 좋을거에요
타이난 역도 찍어보았습니다, 우리나라 90년대 낡은 역 같죠?
공자묘 라는 곳입니다 중국도 아니고 대만에 왠 공자묘인가 싶겠지만 그냥 서당같은 거랍니다. 딱히 볼건없었고 사진은 이쁘게 잘나왔네요
역시 타이난 쥐새끼는 커다래요
한방 맞으면 왼쪽눈에 영구적 흉터가 남을것 같습니다.
길가다가 가로수가 너무 예뻐... 찍어... 보았읍니다....
11월말에 쨍쨍한 날씨에
열대 나무가 가로수니 운치도 있고 너무 조았읍니다...
대만도 일제 식민시대를 겪어 소녀상도 있더라구요 이시국에 여행다니는 저를 잠깐 반성해보고 갈길 갔습니다.
일제 시대 백화점에 있는 1932년산 엘리베이터 3명이 정원입니다.
하야시백화점은 정말 관광할거리가 많게 잘꾸며놓았습니다만 이시국씨떄문에 사진도 안찍었습니다.
일제시대 백화점답게 옥상에는 일본사당이 있구요
대만역사도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인지라 무려 명나라때 정성공이라는 장군이 네덜란드 식민지배를 격퇴하고
그 승리의 장소인 적간루 라는 곳입니다. 역시 건물은 중국건물인데 열대지방 식물이라 신비로운 느낌이 있더라구요
사진 스팟은 공사중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도장찍는 기분으로 남겨봤습니다.
션농지에(선농제)
라는 아기자기한 골목 관광지인데 대만 관광청에서 메인으로 밀고 있는 관광지임에도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길이가 너무 짧구요 한 200미터?
볼거도 없구요
상점은 전부 기념품 가게인데 특색있는것두 아니구요
암튼 실망.. 여진구가 찍은 광고에도 나오는곳인데 속았습니다.
안평수옥, 덕기양행
타이난은 네덜란드->청->일제 시대 대대로 해외무역항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양행(우리나라 유한양행이랑 같은 한자임) 해외무역회사가 많았는데 그중 덕기양행이란 회사의 창고가
버려졌다가 열대 맹그로브나무가 자라 나무집이 된곳입니다.
입장료2천원인데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관광지에요
대항해시대 유럽인들의 항해유물도 있고 당시 활발했던 무역관련 썰들도 많고 좋았습니다.
안평수옥은 저는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사진스폿 정말 많고 내가 남쪽나라에 왔구나 하는게 확느껴질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에요
근처에 있는 소금 박물관이에요
저기서 자기 생일 소금 찾아서 사가면되는곳입니다.
물론 저는 안샀습니다^^
역시나 일제가 만들어놓고간 염전에서 만든 소금이라네요
타이난 역에 있는 광고로 마무리 할게요
림월드와 거터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타이난 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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