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그람 0

한동안 방송 켤 일 은 어차피 없었겠지만 막상 트위치 섭종?한다고 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엥 진짠가 싶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배너같은 거 직접 한땀한땀 그릴 때가 생각나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용

글을 남긴다고 해서 당장 저 방송 복귀함!!!!!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그래도 뭐라도 남겨놔야지...싶어서 이렇게라도 들러봤어요

3월에 갑자기 방송 쉰다고 해서 많이들 놀라시거나 아쉬워하시거나 혹은 뭐 어쩔티비 하시거나 했겠져

보통 이런 경우에 다른 분들은 구독같은 거 깔끔하게 다시 환불해드리는 등 정리를 잘 하시던데

그런 것도 못하고 그냥 방치만 해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거의 산소호흡기 떼기 직전인 유튜브나 디코에 반응해주시는거 보고 감사하기도 했고요...

아 그렇다고 유튜브랑 디코 폐쇄라는 뜻은 아닙니다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유튜브...업로드는 천천히라도 꾸준히 해야죠......저의 개인적인 바람...

음 다른 얘기를 하자면 방송을 쉬는건 어찌됐든 좋은 선택이긴 했습니다

끊어내야 됐던 것들을 더 확실하게 끊어낼 수 있기도 했고

그만큼 집중해야 될 것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예를 들면 학점이라든가...학점이라든가...(0.8 오름)

지금 생각해보면 방송을 쉬지 않았다면 올해 이룬 것들의 대부분은 해내지 못했을거란 생각이 많이 들어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좋기만 한 것도 아니더라구용

그냥 다같이 낄낄거리면서 아무말하고...킹받게 하고...그런 방송을 다시 켜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도 한쪽을 포기해서 다른 한쪽을 얻게 된거겠졍!!! 둘다 하고 싶어하는건 솔직히 저의 욕심인거구요...

쨌든 아무말 하고 싶어했던걸 이렇게라도 풀고 있습니당 허허

무슨 내용인지 모르시겠다구요? 네 정상입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제 슬슬 글을 마쳐보도록 할게요 떠오르는대로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네요

읽어주신 여러분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_ _ )

어쨌든 중요한건 아주 안녕은 아니고...뭐라도 가끔씩 생존신고는 하겠다는 겁니당

가끔씩 드문드문 찾아뵙겠습니다 graamDdab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