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돌아올지도 모를 장기휴방을 할게요
방송을 하고나면 어쩔때는 '오늘은 최악이였어.. 여기서 이런말을 왜했을까' 하는 후회도 '오늘은 진짜 짱재밌었다 만ㅡ족 졸ㅡ잼'이런 뿌듯함도 이런저런 감정으로 롤러코스터 타듯 했던 스트리밍은 나름 내가 좋아하는 일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방송을 하고나면 좋기보다 우울한 감정을 느낄때가 많고 그 기분 그 감정들을 감추고 가식적으로 기계적으로 스트리밍하는 느낌을 트수들에게도 느끼게 했을거라고 생각해요
또 최근에 일을하게되면서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었구요 이제는 업무이해를 좀했지만 그동안 업무빨리적응하고 싶어서 퇴근후에도 따로 일을 해보고 거의 내시간이 없었거든요
스트리밍하는게 즐겁고 행복해야 취미라고 할수 있는건데 부담이되고 자발적인게 아닌 약속이기때문에 하는거면 취미가 아니라 일의 연장이라고 생각해요
주말에는 이제 그냥 쉬고싶어요.. 님들이 보고싶을때도 있겠지만 그럴땐 스팀 메시지라던지 디스코드라던지 많은 소통방법이 있으니 우리 인연을 끊지말고 오래봅시다
그리고 따로 밥사드리고 싶을정도로 고마운분들도 많아요 지금은 좀 정신이없지만 계속 인연이 유지된다면 언젠가는 제가 작은 선물이라도 드리고싶어요 늘 감사했습니다
미안한일도 고마운일도 정말 많아요
저에게 실망감 배신감? 이런 부정적인 마음을 갖고 계신분도 있겠죠 이제는 용서해주세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돌아온다면 그땐 잘해줄게
재밌는 사람은 아니지만 웃음짓게해주려고 노력할게
스팀친구코드 413523827
누군지알수있는 닉넴으로 친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