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3회 갓챔스에 갓.따.먹 (갓갓블로는 따효니한테 먹을 거 주고 싶다) 팀의 팀장 어떤사람1입니다.
어제 제 3회 갓챔스가 끝났고 우승팀이라는 타이틀도 차지했으니 그동안 제 3회 갓챔스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을 써 보려고 합니다.
저는 작년 여름에 개최된 제 2회 갓챔스에 스트리머 람티님, 게도님과 더불어 시청자 분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참가했는데요.
그때도 저를 비롯하여 팀원 분들디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는데 첫 경기에 탈락하여 많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 날 느꼈던 아쉬움을 풀어내기 위해 제 3회 갓챔스가 열리기만을 기다렸고
제3회 갓챔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대회 규정에 맞게 팀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저의 10년 지기 친구인 원딜러 dohyeon9410 (소환사명 Vengence) 을 시작으로
그 다음에 오랜 지인인 광명의 소녀님, 시청자이신 narianas님 (소환사명 연세대 1학년 1반),
마지막으로 갓갓블로의 매니저인 ikeabedcover님 (소환사명 fgnjjmg) 님을 영입했습니다.
제 3회 갓챔스에 대비하여 연습하는 기간 동안 다들 열정적으로 연습에 임해주셨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서로를 탓하는 일 없이 팀원들끼리 격려해주며 건설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승부사로서 팀이 어려움에 봉착하거나 뭔가 해줘야 하는 상황에서 항상 돌파구를 찾아 팀의 승리에 견인하는 탑솔러 광명의 소녀 님,
비록 롤이라는 게임 자체를 많이 안 하셔서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는 부족하셨지만,
팀원 누구보다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셨고 항상 기대 그 이상의 플레이를 펼쳐주신 정글러 ikeabedcover 님,
팀원 중에서 제일 티어가 높아서 어깨가 무거웠을텐데도 항상 최고의 기량과 판단력으로 승리의 중심에 있었던 원딜러 dohyeon9410,
마지막으로 원래 포지션인 탑이 아니라 서포터를 가셔야 했음에도
대회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서포팅과 헌신으로 든든한 기둥이 되어 팀을 받쳐주신 narianas 님,
이 네 분과 함께할 수 있었기에 제 3회 갓챔스 우승이라는 영예를 거머쥘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비록 제 3회 갓챔스에 참가하셨던 모든 팀들이 저희 팀처럼 원하는 결과를 쟁취하신 건 아닐테지만,
실력이 한 단계 전진하는 계기가 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다 많은 시청자 분들이 제 3회 갓챔스를 함께해 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그래도 결코 적지 않은 분들이 저희를 비롯하여 갓챔스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연습한 성과를 지켜봐 주셨고
이번 제 3회 갓챔스는 제 인생에 있어 잊혀지지 않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누구보다 고생이 많으셨을 스트리머 갓갓블로 님과 어반에코 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