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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에버랜드를 다녀왔는데 말이죠,,, 글쎄 아침부터 비가 오는거에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빗줄기도 굵어지고 거세지고,,,

친구들이랑 에버랜드 정문 앞에서 그냥 집에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들 오랜만에 모인거고 힘들게 도착한거라 그냥 가기 너무 아쉬웠거든요,,,

(진짜 하루종일 이러고 비가옴. 우비도 쓰고 우산도 썼지만 그냥 다 젖어버렸음.)

자고있는 푸바오,,,,

뭐하고 있던건지 기억 안 나는 러바오(푸바오 아빠!)

웅크리고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막 거대하다고 느껴지진 않았고 그냥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엉덩이가 진짜 빵실하니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귀여웠습니다,,,,

비가 와서 운행하는 놀이기구가 거의 없어서 절망스러웠는데 그래도 아마존이랑 썬더폴스(후룸라이드)는 비오는 날 타니까 기분이 색다르더라구요! 근데 티익스를 못탔다,,,

피터팬이랑 로데오 꿀잼이고 슈팅고스트(ㅋㅋ)라는 놀이기구도 재밌었어요! 귀신 총으로 쏴재끼는건데 누구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죽였습니다

ㅠㅜ다른 재밌는걸 못 탄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친구들이랑 11월달에 같이 가기로 다시 약속했어요(?)ㅠㅜ

폐장시간이냐구요? 아니요 8시 30분입니다,,,,

종일 비가와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일찍 다 빠져버려서 8시쯤 귀신의집(호러메이즈) 하러 갈때부터 이미 한산하더라구요😅😅 그리고 비도 그침 부들부들

친구들이랑 우울한 마음으로 입장했던것과는 다르게 정말 열심히 재밌게 놀다왔어요!!! 진짜 또 간다,,,,

+호러메이즈 후기

호러메이즈를 미리 예약하고 갔는데 손님이 저희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넷이서 갔는데 친구 한 명은 중간에 회사 일이 터져서 먼저 가버렸고 셋만 입장했는데 제가 맨 앞장서서 갔어요^^7

그마저도 맨 뒤에있던 친구가 못하겠다고 나가서 다시 두 명이 되었고,,, 어찌저찌 저희 뒤로 계속해서 따라오는 귀신&좀비 가이드(?)분들과 함께 탈출 성공했답니다🥹

손님이 저희 뿐이라 그런지 무서운것도 무서운건데 처음 만난 귀신이 끝까지 쫓아오시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끄어어어억 하는 목소리로 화이팅도 외쳐주시고,,, 앞으로 나아가질 못하니까 손으로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시고,,, 탈출구에 다와갔을땐 다왔다고 말도 해주시는,,,, 무섭지만 귀엽고 착한분들이었습니다 ㅜㅠ 장난 안 치고 정들어버렸다

총 13분 정도 걸렸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난 탈출했다는 사실이 제일 뿌듯하다!

여러분 호러메이즈 하세요 사람 없는 날 가면 더 재미가있어요😍😍

최대한 짧게 적으려고 하다보니 흐름이 이상한 것 같지만,,,, 트수의 에버랜드 일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