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르잠을 알기 전... 난 그저 불을 발견하지 못한 미개한 원시인일 뿐이었다...
르네상스의 시작, 그것은 가히 꾸르잠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잠을 자도, 꿈속에서도 항상 꾸르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러면 안
돼! 속으로 안된다고 수없이 되뇌이면서도 꾸르잠 방송을 포기할 수 없어...
지구에서 가장 완벽한 존재. 꾸르잠은 인간의 범주를 벗어났다...
하늘에 사는 존재... 신... 그 어떤 수식언도 꾸르잠을 설명하기엔 부족하다...
얀데레라고 불러도 좋아... 평생 꾸르잠 방송만 볼 수 있다면 그 어떤 모욕도 참을 수 있어...
사랑해 꾸르잠...
신은 죽었다? 아니. 존재한다. 그는 우리 곁에 '꾸르잠'이라는 이름으로 지금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