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다현님 안녕하세요 감다현입니다! 3월부터 시작해 11월에 접어든 지금 ,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그 동안 많은 분들을 채팅에서 만나고 소통했어서 너무 즐거웠었습니다!
몸 상태도 안좋았고 학교 생활도 너무 바빠 요 몇일 방송을 좀 오래 쉬었습니다
방송을 쉬면서 생각해보니 저에게 어느순간 방송은 즐거움보단 부담감이 더욱 많아지더라구요.
배부른 소리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방송을 즐기려고 시작했었고, 게임을 재미있게 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였는데 어느순간부터 매일매일 시청자는 몇명이고 내가 재미는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내다 보니 즐기려고 시작한 게임과 방송이 즐거움보다는 점차 부담스러움이 앞선것 같았던거 같아요.
물론 누구나 직업이나 일에 대한 부담감은 있는게 당연하지만 저에게 아직 스트리머라는 직업은 너무 이른 시도가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학업과 알바와 함께 병행하기엔 제가 현 상황에서 스트리머라는 일이 우선순위가 될 수 없는것 같아 구독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기약없는 약속을 하기보다는 분명히 하는게 맞는것 같아 오랜 고민 후 방송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중간에 두세달동안 쉬는 동안에도 절 그리워해주신분들, 인스타에서 꾸준히 하트와 댓글 남겨주시는분들, 그리고 긴 휴식 후에 돌아왔을때도 반가워해주시는 분들 모두 이름이 떠오르는데 제가 그 분들께 받은것만 많고 드린건 없는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언젠가 다시 좋은 기회가 되어 스트리머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면 다시 활짝 웃으며 글을 남기러 오겠습니다 ( 그동안 살도 좀 빼놓을게요 히히 )
8개월의 기간동안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여러분도 몸 잘 챙기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2020/10/05 감다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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