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님 안녕하세요
애교가 듬뿍담긴 편지를 쓰고 있었는데 미호님이 한줄만 쓰라고 하시네요.
그런데 제 첫 편지가 뭐였는지 기억 나시나요?
드래곤 슬레이브였죠.
아니 이거 쓰고 있는데 이것도 하지 말라고 하시네...
쓰던거 2번이나 지우는군요.
그럼 그다음에 썼던걸 써야 할까요?
그 다음 편지는 영어로 새해 인사를 했습니다.
드래곤 슬레이브하고 애교도 하고 영어 편지도 써봤습니다.
마지막 편지는 미호님이 안 읽어주고 넘어갔습니다.
더이상 아이디어가 없어 그냥 평범한 편지를 썼거든요.
평범한 편지는 안 읽어주시는 미호님.
미호님의 뜻을 알겠습니다.
다음에는 머리를 짜내서 꼭 미호님이 읽어주실 편지를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트_조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