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일단 대학생입니다!

겨울방학부터 제가 학과안에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기랑 선배랑 하는 스터디인데 방학중에 같이 공부를 하는거예요.

근데 어떤 선배(A)가 갑자기 잠수를 타기 시작했어요. 사실 당시에는 잠수인줄도 몰랐는데 제 카톡에 답장을 안하시더라고요?(개인톡에서) 그러더니 단체공지도 안 읽고 그러다가 한달동안 안보길래 처음에 걱정이 되서 전화,문자를 드렸으나 다 씹혔습니다. (현재도 진행중 약3개월)

그뒤로도 답장이 없으셨고 결국 저는 이분을 따로 말없이 강퇴시켰습니다.(이분 친구도 비슷한 시기 잠수)

문제는 A선배와 제가 같은 학과,같은 연구실 소속이라는 거예요. 여기서 연구실이란 교수님과 함께 스터디를 하는건데 같이 활동도 많이 하는 연구실입니다.

(연구실 단톡방에서는 카톡하셔서 걍 제 카톡만 씹는게 확정인 상황입니다)

작년에 A선배가 연구실이야기,조언도 해주셨고 저는 어느정도 안면 텄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잠수를 탈줄은 몰라서 기분이 매우 안좋은 상황이구요

학과도 소수과라 앞으로 자주 만날꺼고 심지어 같은 연구실이라 더 자주 만날것 같은데 제가 이선배를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걍 무시할지 아님 뻔뻔하게 대할지 고민입니다.ㅠㅠ 저랑 자주 볼 사이인데 잠수탄게 너무 어이없고 곧 개강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야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려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