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오늘도 일기를 쓰고 자렵니다.

어제 오늘 오버워치 이벤트매치 재밌게 보셨나요?

와주신 분들은 조심히 들어가셨을까요

너무너무 감사한 시간들이었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간 기분이였어요

진짜 사소한 것 하나까지도..

금요일엔 여러분들과 같이 경기를 본다는 마음이

너무 떨렸고

그냥 러너웨이를 보러와주신 분들에게

너무 너무 고마웠어요 이 추운 날씨에 와주신 것 만으로도

저는 마음이 꽉 차있었어요

금요일엔 여러분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잠깐 욱,.해서 얼른 안으로 모셔왔지만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고 막 그랬어요

오신분들의 그 눈빛이 있는뎅..

 그 눈빛들도 너무 오랜만에 보고

선창도 킬 날때마다 박수치는 그 소리도 

중계진 분들도 밖에 계신 관계자 분들까지도

너무 타임머신을 탄 것 같아서 진짜 너무 신기했어요

팔근이 선창 너무 오랜만에 들어서 느낌이상했어요 ㅋㅋ

토요일 선창해주신 분도 너무 감사했어요

금요일에 경기 끝나구 넘넘 다들 힘들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섴ㅋㅋㅋㅋㅋ

재곤이랑 남진이랑 팔근이랑 신당동떡볶이 먹으러 가서

바로 뻗어버리구

담날 일어나서는 한달 반 전부터 잡힌

채아 학교친구의 생일파티와 캡틴잭님의 결혼식이 겹쳐서

저도 너무너무 가서 축하드리고 싶었는데 ㅠㅠ

러너님은 결혼식 가구 저는 생파에 다녀오고

바로 토요일 경기를 갔답니다..

토요일 경기에는 멋이고머고 너무 추워서

세상에서 제일 두꺼운 롱패딩을 입고 갔어욬ㅋㅋㅋ

토요일 경기도 저희는 정말 즐겁게 하구

(중간에 러너님은 살짝 과몰입을 해서 육두문자를 날렸지만)

원래 경기끝나자마자 무대로 막 뛰어가야하는데

러너는 런 하는데 저는 막 뛰질 못해서 아쉬웠어욬ㅋㅋㅋㅋ

경기 끝나고 오신 팬분들 만났는데

너무 반갑기도 한데.. 막 이런자리가 또 언제 생길지 모르니까

아쉬움도 같이 공존하는 시간이였어요. 

멀리서 와주셔서 또 한번 다시한번 너무 감사했고

다시 생각했어요 여러분이 있기에 러너웨이가 존재했었다

응원봉들을 보고 슬로건들을 보는데

마음이 엄청 막 벅찼어요

응답하라2016(?) 찍는줄

막 루나틱하이 콩두 gc부산 팀분들도 다 반가운거있죸ㅋㅋ

소림님은 저를 너무 따스히 대해주셔서 너무 따뜻했어요

무대뒤에서 선수들이 다 스탠바이 하고있었는데

소림님이 내려오자마자 그 모습을 보시더니

여기서 다 대기를 하는거에요?그냥 이렇게 끄면 안되죠 그럼

방송 아직 켜있어요? 저 마이크주세요 하고

다시 막 뛰어올라가셔서 저희 인사시켜주셔서

그 포스와 열정.. 역시 제 롤모델님..

글이 너무 기나.. 아직 더 있어요 기다려요

오늘 아니면 이 느낌 적지 못할 것 같아요

경기 끝나고 다같이 밥을 먹으러 걸어가는데

그것마저도 너무 추억인거에요 하..ㅋㅋ

터벅터벅 경기가 어쨌니 하면서 걸어가는데

별게 다 추억이네요

다같이 만나서 밥먹구(티지와 라임이도 함께했어요)

그냥 선수들이 지나보니 러너웨이때 너무 재밌었다고

이야기해주는게 난 너무 고마웠어요 

우리가 힘든일도 많았지만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주는게

너무너무 그냥 좋았어요

밥 다 먹고 인사를 하는데 

그냥 맘이 쫌 그랬어요 다시 만날수 있지만

언제 만날지 모르는 인사들이 그래서 더 크게 다같이 인사하는게

그냥 이상했어요

전 우리 선수들이 앞으로도 정말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추운 날씨에도 와주신 여러분께 너무 고마웠고

방송으로 응원해주신 실시간 채팅도 너무 고마웠어요

러너웨이는 저에게 다 고마움으로 남았네요

오늘은 발 뻗고 자야겠어요^_^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두서없는 글인것 같지만

지금 아니면 까먹을 것 같았어요

여러분 잘자요!!!

이 글 그대로 인스타에 올릴게융!(사진 더 추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