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빈 0

이번에 컨텐 경기 방식이 확 바뀌어서 어려워가지고 꺼*위키를 좀 봤더니 아이고... 복잡하네요

이번 시즌의 일정입니다.

기존에는 한 시즌 동안

오픈 디비전을 뚫으면 트라이얼로, 트라이얼을 뚫으면 컨텐더스로.

시즌 중 승강은 단 한번씩만 존재했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조금 다릅니다. 한 시즌 동안 오픈디비전은 2회, 트라이얼과 컨텐더스는 각 4회 진행합니다.

즉, 시즌 도중 성적에 따라 오픈디비전까지 강등이 될수도, 디비전에 있던 팀이 컨텐더스로 승격될수도 있습니다.

이 때, 컨텐더스에서는 각 주차마다 1위부터 12위까지를 정하여 순위별로 승점을 부여합니다.

• 1위 - 100점

• 2위 - 50점

• 3~4위 - 각 35점

• 5~8위 - 각 20점

• 9~12위 - 각 10점

이 승점을 많이 모아야만 후에 있을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상세한 진행방식을 알아보자면

1주차

> 오픈디비전 시즌 1

  -  상위 8개 팀이 트라이얼로 진출하였습니다. 

> 컨텐더스 잔류 팀 시드 결정전

   - 기존 컨텐더스 참가팀이었던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 O2 블라스트, 젠지, GC부산 웨이브, T1, 메타 아테나, WGS 까지 총 8개 팀이 경기를 치뤘고 상위 4개 팀은 컨텐더스 코리아 '1주차' 8강 잔류를 확정지었으며, 하위 4개 팀은 트라이얼 '1주차'의 상위 시드인 8강 시드를 배정받았습니다.

> 트라이얼

   - 트라이얼 1주차 참가팀들입니다. 트라이얼에서 상위 8개 팀이 컨텐더스 '1주차'에 참여할 자격을 얻게 됩니다.

시드 결정전에 참여하였던 기존 컨텐더스 4개 팀은 트라이얼 8강 시드를 확보하였기 때문에 사실상 컨텐더스 '1주차'에는 참여할 자격이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 트라이얼 경기를 통해서 컨텐더스 코리아에 진출하게 되면 다음주 예정인 컨텐더스 '1주차'의 12강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리고 진출하지 못한 하위 4개 팀은 다시 한 번 트라이얼 2주차에 잔류하여 트라이얼 2주차 12강 시드를 얻게 됩니다.

> 컨텐더스

   - 지난 1월 치뤄졌던 시드 결정전 상위 4개팀 + 트라이얼 1주차의 상위 8팀은 컨텐더스 1주차 12강으로 분류됩니다. 이 때 시드 결정전 상위 4개 팀은 8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되지만, 트라이얼을 거쳐 올라온 8개 팀은 12강 경기를 먼저 한 번 더 치뤄야 하는 것입니다.

즉, 지난 1월의 시드결정전에서 하위 4개팀이 되어 트라이얼로 강등 되었던 팀들은 트라이얼 + 컨텐더스 12강 경기까지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선수들의 피로 누적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컨텐더스 잔류가 중요한 이유는 최저 8위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포인트를 더 얻어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어쨌든 현재 러너웨이, 엘리먼트 미스틱, 오투 블라스트, 젠지 4개 팀은 8강 시드를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음 주 수요일에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8강 경기가 끝나고 나면, 해당 주차의 준결승(4강)을 치르게 됩니다. 그리고 준결승이 끝나면 결승을 치르게 되죠.

기존 발표에서 '준결승과 결승만 온라인 중계가 있다."라고 한 것은 시즌 플레이오프가 아니라 컨텐더스 해당 주차의 결승과 준결승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꽃빈님께서 다음주 수요일(8강) 러너웨이가 승리하게 되면, 목요일 경기(4강, 준결승)를 치르게 되며 이 때는 중계가 있다. 라고 말씀하신 바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되겠네요.

이렇게 1주차 컨텐더스가 마무리 되면 위에 적어 두었듯

• 1위 - 100점

• 2위 - 50점

• 3~4위 - 각 35점

• 5~8위 - 각 20점

• 9~12위 - 각 10점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얻게 되고, 5~12위를 한 8팀은 다시 한번 트라이얼로 강등되어 2주차 트라이얼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2주차

> 트라이얼

2주차 트라이얼은 트라이얼 1주차에서 9위~12위를 했던 4팀, 컨텐더스 1주차에서 강등된 하위 8팀이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주차와 마찬가지로 상위 8팀은 컨텐더스 2주차로 승격하지만 하위 4팀은 잔류가 아닌, 오픈디비전 시즌2의 플레이오프로 강등이 됩니다.

또한, 지난 1주차에서는 트라이얼로 강등 되었던 컨텐더스 팀이 총 4개 팀으로 해당 팀들이 트라이얼 8강 시드를 확보하게 되어 모두 다음 컨텐더스 

12강 진출이 가능했던 것과는 다르게, 예측하건데 컨텐더스 1주차의 9~12위 팀은 트라이얼 2주차의 12강부터 경기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즉, 1주차에서 9~12위가 되었다면 트라이얼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할 경우 오픈디비전으로 강등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반대로 컨텐더스 1주차의 5~8위팀은 트라이얼 8강 시드를 확보하여 다음 주차의 컨텐더스 12강 시드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컨텐더스

1주차와 마찬가지입니다. 트라이얼에서 승격한 상위 8개 팀은 12강 경기를 거쳐 1주차 1~4위 팀과 8강 대진을, 해당 경기를 승리한 4팀은 준결승과 결승을 거치게 되고 순위에 따라 승점을 획득하며, 잔류나 강등이 결정됩니다.

3주차

> 오픈디비전 시즌 2

 오픈디비전 시즌2는 현재 진행중이며 플레이오프는 4월 11일 ~ 12일에 진행됩니다. 플레이오프 기간이 트라이얼 3주차 직전이며, 해당 플레이오프 상위 4개팀이 트라이얼 3주차 참가자격을 얻게 됩니다.

오픈디비전 시즌2의 플레이오프에는 트라이얼 2주차의 하위 4개팀이 참가하게 되며 최종 순위 4위까지가 트라이얼 3주차로 승격하게 됩니다.

> 트라이얼

 오픈디비전 시즌 2의 플레이오프 상위 4개팀과 컨텐더스 2주차의 하위 8개 팀은 트라이얼에서 먼저 경기를 치러야 하며, 상위 8팀은 컨텐더스 3주차로 승격하고 하위 4개팀은 강등 없이 트라이얼에 잔류하게 됩니다.

> 컨텐더스

2주차와 같습니다.

4주차 (마지막 주)

> 트라이얼

트라이얼 3주차 하위 4팀과 컨텐더스 하위 8팀이 경기를 치르고, 다시 상위 8개 팀이 컨텐더스로 승격하게 되지만 하위 4개 팀은 다음 오픈디비전의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게 됩니다.

> 컨텐더스

3주차 상위 4개팀과 트라이얼을 거쳐 올라온 8개 팀은 3주차와 마찬가지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승점을 획득합니다.

이 때에도 하위 8팀은 다음 시즌의 트라이얼로 강등되며, 상위 4개팀이 되면 다음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의 컨텐 시드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4주차까지 오픈 디비전, 트라이얼, 컨텐더스를 반복하고 난 뒤에 얻은 승점 상위 8팀은 컨텐더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됩니다.

컨텐더스 플레이오프

>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의 토너먼트입니다. 과거 APEX의 8강이나 작년 건틀릿, 오버워치 리그의 시즌 플레이오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8팀이 8강 경기를 거쳐 승리팀은 승자조로, 패배팀은 패자조로. 패자조에서 패배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는 것이고 승자조에서는 패배를 한번 한다 할지라도 패자조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한번의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죠. 즉 모든 팀들은 플레이오프에서 2번 지면 탈락합니다.

이렇게 시즌 플레이오프까지 끝나면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이 종료되는 것입니다.

와... 진짜 경기방식 왜이렇게 복잡한지 모르겠어요... 기존처럼 풀리그 했어도 될 것 같은데 fvinTT

네 암튼... 그렇대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뭐 틀린 부분 나올 수도 있을거 같은데 틀린거 발견하시는 분은 말씀해주시면 냉큼 후다닥 고치겠읍니다.

근데 글 어떻게 끝내지? 

여담) 블리자드와 트위치가 작년까지 맺었던 독점 중계권이 유튜브 게이밍으로 옮겨가게 되면서 블리자드의 모든 E스포츠 경기는 유튜브에서만 독점 중계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리그는 물론이고 컨텐더스는 유튜브에서 중계한다는건데, 왜 오픈디비전은 트위치에서 중계가 되는지 사실 의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