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웨이를 bj리그때부터 응원한 팬으로써 결승전을 이틀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이 들어서
나름 생각도 정리하고 마음도 다잡을 겸 해서 꽃게더에 끄적입니다ㅎㅎ
언제나 꽃게더에 들르신 트수분들의 생각을 댓글로 공유해주시는걸 환영합니다!
솔직히 이번시즌 조별예선을 통과하기만 해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했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어느새 전승으로 결승까지 진출했네요.
이 사실만으로도 러너웨이는 정말 강하고 대단한 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꽃빈님이 이번시즌은 시드권 유지가 목표라고, 그마저도 쉽지 않을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렇게 당당히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업적을 달성 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결승에 올라간 러너웨이를 보니 시즌2때 값지고 달콤한 우승의 맛을 본 팬으로써 또한번 우승의 욕심이 나지만,
저는 이번 결승의 결과가 안좋더라도 아쉬워 하지 않으려구요.
져도 좋으니까 선수들이 너무 우승해야 된다는 부담감과 압박을 받지 않았으면 해요.
이미 목적은 달성 했고 오히려 그 이상을 이뤄낸 모든 러너웨이 선수분들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잘했다고 최고라고 전해주고 싶네요.
직관이라도 갈 수 있었으면 선수들 기죽지 말라고 힘차게 응원했을텐데 몸뚱아리가 해외에 있어서...
결과가 어떻든 그냥 첫 걸음을 잘 떼었다는 사실에 이미 기쁨 할당량은 다 채웠다고 생각하고
결승전 맘 편히 보려고 노력하려구요!
직관 가시는 분들 집관 하시는 분들 그날 만큼은 선즙도 후즙도 안되고 하루종일 빵-끗하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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