팻두님 노래를 중고등학생쯤 처음 듣게된것같아요
학교에서 애들이 신기한 노래가 있다며 노래를 틀었는데
그때 노래가 팻두님 노래들이었어요
처음에 듣고 그당시에는 이런노래를 처음 들어보니까
신기하기도하고 집에 가서도 찾아서 듣게되고
그렇게 노래들을 통해서 팻두님의 팬이 되었죠 ㅎㅎ
그당시 저는 학교도 등교거부하고 집안문제도 많았고
많이 우울했던 학창시절을 보냈었어요
학교에가면 항상 엎드려서 자고 점심때도 그냥 자고
하교전까지 그냥 잠만 잤었어요
매일 머릿속에는 늘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고 의욕도 없고
그냥 잠들면 이대로 쭉 일어나지않았으면 하고
일어나면 한숨쉬면서 또 깨어났구나 했었어요
의욕이 없으니까 자해나 자살시도를 제대로 할수도 없었고
그냥 마음만 죽은채로 그렇게 숨만쉬고 살았었어요
노래를 듣고 난 다음에 그 당시에는 mp3가 있어서 팻두님 노래듣고는 노래다운받아서 듣고 그러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었어요
너무 의욕없다보니 감정표현하는것도 잘 안되서 그냥 늘 웃기만했었거든요 웃으면 다들 웃는걸 좋아해주니까 그래서 잠만자거나 잘 웃는애 그런 애였죠
사실은 속으로 많이 울고있었는데 눈물에 마음이 다 잠겨서
숨쉬는것마저 힘든 사람이었는데 다들 내가 웃으니까 조금 힘든 내색을 하면 너가 뭐가 힘드냐는 이야기들만...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어느날 아프리카티비를 보는데 팻두님이 있어서
깜짝놀랐고 바로 들어갔었어요
늘 노래앨범에 있는 사진만 보다가 화면속이지만
팻두님을 보니까 엄청 반갑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우연히 페북에 팻두님이 계셔서 팔로우했다가
친신받을수있다고하셔서 친구추가도 하고
트위치방송하신다고해서 트위치를 최근에 설치하고
팻두님 바로 팔로우하고 방송듣고 또 부평오신다하셔서
같이 밥도 먹고 만나게되서 즐거웠어요 :)
앞으로도 좋은음악 많이 만들어주세요
방송도 오래해주셨음 하는 바람이에요
헤헤 두서없이 썼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