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터넷 문화가 점점 더 날이 서 가는 느낌입니다.
트위치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나, SNS 전반적으로도 말이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같을 수 없습니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는 건 당연한 거죠.
그리고 모든 의견을 흑/백으로 나눌 수도 없는 것이구요.
그렇기 때문에
'아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구나. 저런 관점도 있구나. 나와는 생각이 다르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해요.
누군가 방송에 대해 쓴소리를 했을 때
지나가는 어그로꾼이 쓴 글이 아닌
시청자로서 자신의 의견을 말한 것에마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비난하는 게 옳은 일인가 싶네요..
분명히 참가 룰에도 적혀있는 부분을 안 지킨 거라 불편한 시청자가 있을 수도 있고,
그것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이 다르다면
'저는 와린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정중하게 댓글 달면서
서로 다른 의견을 보고 '그럴 수도 있구나' 하고 넘어가는 것이 성숙한 네티즌의 자세가 아닐까요...?
가끔씩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방이 잘못된 것처럼 한마디 띡 쓰는 문화가 너무 퍼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의견을 써 봅니다.
솔직히 시청자들끼리 자신과 생각이 안 맞는다고 비난하고,
그렇게 생각이 안 맞는 분 다 쫓아내는 것이 긍정적인 방송의 흐름은 아니지 않습니까?
조금 더 관대하고 성숙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