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관계라고 해서 키보드를 잡고 전에 있던 일을 떠올리며 글을 씁니다
때는 대학교때 창업관련 수업에 있을때 일입니다
창업 수업을 들었던 저는 교수님의 말대로 한명과 같이 조를 짰습니다.
그 한명은 저보다 나이가 2살 많은 형이였고 군대 다녀와서 복학 했던 상태였습니다.
처음에는 좋았습니다. 조별 과제도 열심히 하고 수업도 잘 나오고...
근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을 안 받드라구요... 이게 뭐가 문제냐면
그 수업은 한 학기 동안 총 3번을 발표해서 이것이 창업으로 성공할수있냐 없냐로 점차 발전 시키고 그것이 성공하면
좋은 점수와 함께 직접 창업도 가능한 수업이었습니다.
1차 발표에서 제대로 교수님에게 털린 저희는 1차 계획을 싹 갈아버리고 2번째 계획을 짜야했는데
그 형이 그때부터 수업을 안나오는 것입니다... 연락도 안 받고... 그렇게 3주가 지나고 어쩔수없이 저는 혼자서 2차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그때 창업아이디로 만든게 데이트 코스에 대해서 대신 짜주고 숙소 식당 차량 등 대신 예약해주는 서비스를 생각하고 발표를 했죠
어째든 그것도 대차게 까이고 나서 교수님이 절 따로 부르더라구요...
교수님 준비실로 가니 교수님 께선 왜 혼자서 준비하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전 연락도 안된다... 멀해도 혼자해야한다 힘들다 ... 라면서 조금 한탄을 풀었고
그걸 조용히 들은 교수님은 고민을 하시다가 그럼 일단 혼자서 끝까지 해봐라 노력한거 아니깐 그 사람꺼 대신 더 점수를 주겠다
라면서 절 토닥이셨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3차 발표 당일날이 되자 그 형이 수업을 나온것이었습니다.
전 놀래서 형에게 다가가서 '형 그동안 왜 안나온거에요? 연락도 안받고??" 엄청 소리 쳤습니다
그러자 그형의 말이....진짜...와...
여자친구가 생겼다... 제주도로 여행다녀왔다...
라는것입니다.....와씨....주먹에 힘이 들어가는것을 버티고 전 조용히 제 자리에 앉아서 3차 발표를 마저 준비했습니다.
3차 발표를 혼자서 끝내고 그형이랑은 이젠 연락도 끊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교수님....c 주셨던데... 점수 준다면서요.... 이양반아.........
둘다 미워.....야발.....ㅠ 혼자서 어케 2명 머리를 이기누 ㅠㅠㅠㅠㅠㅠㅠㅠ
(신청곡 - 빅마마 - 체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