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트게더 요리게시판에도 썻던건데 글은 쓰고싶어서 우려먹는 겁니다 크흠
사실 오늘 토마토 파스타로 만들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어서 크림파스타만 올리게 됬읍니다 흑흑
재료부터 준비합시다
사진에 깜빡한게 있는데 간장이랑 청주를 안찍었습니다.
밥그릇에 담긴건 표고버섯 불린물입니다. 저게 아주 그냥 치트킵니다 치트키
나중에 냄비에 재료를 볶아야 하는데, 설거지가 더 귀찮거든요
고로 웍에다가 면을 삶아줍니다.
소금은 물이 짭짤할 정도로 많이 뿌려주셔야 좋다고 합니다.
심지가 씹힐정도로만 삶읍시다. 휘어지지만 씹으면 오독오독하게 익히고 물을 뺀 뒤에 올리브 오일에 살짝 버무려둡니다.
면수는 한컵정도 컵에 담아두세요. 나중에 필요합니다.
그동안 재료를 썰어줄겁니다.
이 파스타는 소시지보단 햄이 좋습니다.
사실 베이컨이 제일 좋은데 햄이어도 상관 없습니다.
어지간하면 리챔 쓰세요. 스팸은 너무 짜서 맛의 밸런스가 무너질 것 같습니다.
팬에 올리고 볶아줍니다.
마늘이 다진거라 버섯이랑 같이 넣어서 볶다가 양파, 대파, 고추 / 햄 순으로 넣어줬습니다.
양파의 식감을 원하시면 햄과 같이 넣어주시고, 달달한 맛을 원하시면 대파랑 같이 넣으면 됩니다.
햄이 노릇노릇해지면 청주를 넣어서 햄의 잡내를 날립니다.
마늘 냄새, 파 냄새, 양파냄새가 향극하게 올라와줄 겁니다.
돈 많으시믄 화이트 와인이 제일 좋긴한데, 소주로도 괜찮습니다.
휘핑크림을 붓습니다.
바로 보글보글 올라오는데, 크리미한 크림과 재료가 잘 섞이게 잠깐 그대로 둘겁니다.
여기서 표고버섯 물도 넣어줍니다.
고춧가루, 소금, 후추로 소스 간을 간단하게 하고 면을 넣어줍니다.
아직 고춧가루를 안풀어서 하얀데 곧 빨개질거에요.
간장 + 소금 + 후추로 다시 간해줍니다.
매운맛이 부족하면 고춧가루 더 넣어주시구요,
면수를 부어가면서 소스와 면이 잘 어우러지게 합니다.
면을 덜 익힌 이유가 이거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면이 과하게 익는걸 막기 위함입니다.
이후에는 도게더에도 올린 적 있는 음식사진이 올라올겁니다
느낌나게 한번
햄+치즈
버섯
토핑들~
사진이 없는 토마토 파스타 레시피
재료 : 토마토 소스(폰타나 추천), 파스타면, 대파 한단, 양파 한개, 깻잎 10장, 다진마늘 한큰술, 올리브유, 소금, 후추, "소시지"(목우촌 주부9단 소시지 추천), 청주
이번에는 양파의 맛을 살리기 위해 양파를 살짝 두껍게 썹니다. 채썰어주시고, 대파는 어슷썰기. 소시지는 페퍼로니 느낌으로 얇게 썰어주세요.
면을 익힌뒤 올리브유에 버무립니다. 토마토 파스타는 훨씬 맛이 깔끔해야 하기 때문에 오일을 적게 써줘야 하는게 포인트. 익힌정도는 위의 크림파스타와 비슷하게 해주세요.
기름은 두른 팬에 다진마늘을 넣어서 잠깐 볶다가 대파를 넣어서 계속 익힙니다. 역시 깔끔한 맛이 핵심이기 때문에 기름은 조금만 두르십시오.
대파가 노릇해지면 양파와 소시지를 넣습니다.
양파가 살짝 노릇해지면 청주를 넣고 잡내를 날립니다.
토마토 소스를 더해주세요. 이후 면을 넣고 면수를 넣어가며 익힙니다.
면이 거의 익을 때 썰어둔 깻잎을 넣고 숨이 죽을때까지 조리합니다.
깻잎 숨이 죽으면 완성!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