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7시에 클라이언트형이 전화로 급한일 생겼으니깐 빨리 와달라고 전화가 옴 ( 참고로 어제 같이 술마셨던 형임 )
4시간 자고 개피곤했지만 그형 아니였으면 전 독립은 커녕 입에 풀칠하고 살기 바빴을게 뻔했기때문에 30분만에 준비다하고 나갈려던 찰라에... 붕붕이가 사라짐;;; ( 어머니가 빌려갔음 ㅠㅠ )
개당황했지만 집에서 지하철까지 10분거리였기떄문에 지하철에 탐
참고로 부산 지하철 1호선엔 여성배려칸 이라는 시대를 역행하는 개같은 정책을 펼치고 있었음.
사실 여성배려칸이 이름만 있지 사람이 붐비는 시간대엔 저런거 아무도 신경 안쓰고 도우미들이 있긴하지만 딱히 잡진않음.
정신이 없던 저로썬 눈앞에 보이는 칸에 들어갈수밖에없었음;;; ( 매우 피곤했던 상태 )
한 3정거장 지나니깐 갑자기 여성 2명이 탔음. 근데 어디서 독하디 독한 향수 냄새가 코를 오지게 자극함
평소에 화장품 냄새를 시러해서 껏해야 수분크림이나 썬스틱만 바르는데 어디서 화장 떡칠하신분들이 반경 1미터 내에서도 냄새가 날정도로 심했음;;;
아직 숙취도 덜풀렸는데 토쏠릴꺼 같아서 자리를 피하려는데 갑자기 절 부름;;; ( 지하철내에선 앉아있는 사람 제외하곤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
그리고 갑자기 왜 그렇게 꼬라보냐고 그럼;;; 당연히 어리둥절. 처음 탓을때 입구쪽 본거 한번에 냄새때매 잠시 쳐다본거 한번이 다였는데 그걸로 시비걸꺼라곤 생각도 못함.
컨디션도 안좋았고 빨리 그자리를 벗어나고 싶어서 몸상태 말하고 사과하고 갈려고했음. 근데 그여자가 일행이랑 여성칸에 왜 냄새나는 남자가 타냐부터 외모비하 + 한남충 시전함.
이때 그냥 벗어났어야했는데 개빡쳤음;;; 사실 제가 남 외모 판단하고 그러는 스타일이 아님. 근데 이페미들은 화장만 떡칠했지 생긴건 그닥이었는데 갸소리 들으니깐 정신줄이 가출함 (내가 외모 판단은 안하지만 은진님 절반이라도 되면 아무말도 안한다 ㅡㅡ 간신 )
당연히 말싸움이 커지고 당연히 공익들이 출몰함... ( 내가 왜이랬지... )
요원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역시 세상은 남성편이 아니라서 앞에서 사과하고 나옴;;;
거기서 짬다찬 요원 괜찮으시나고 물어보길래 괜찮다고 하고 같이 구름과자를 태움
그분도 저거 생기고 나서 이런일 많이 있었다고 하고 이해한다고 위로해줘서 살짝 풀리긴함
결론 : 오해살수있는 행위를 하긴했지만 자초지종을 설명해주고 사과를 하면 이해하고 넘어갈수있는 따뜻한 사회를 바란 내가 등신이었음.
ps.
기분 안조아서 이걸로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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