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님 0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세상에 나온지 21년이란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빌드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대표적으로 테란의 111, 혹은 저그의 9734가 있습니다.

자, 여기서 저희가 주목해야 할 점!

항상 새롭게 유행하는 빌드들은 저그나 테란의 빌드였으며 프로토스는 몇년 째 같은 빌드만 돌려 쓰고있습니다.

물론 111이나 973 같은 경우에도 옛날부터 있던 빌드지만 더욱 발전하고 최적화가 되었죠.

하지만 프로토스의 빌드들은 그렇지 않았기에 토스 유저들은 항상 암울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부터 시작해 10년간 스타를 플레이하고 사랑해 온 유저로서

좀더 게임을 발전 시키고자 빌드를 깎아왔습니다.

스타판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프로토스의 무적빌드! 이름하여 333빌드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줍니다.

필자는 미국에서 유학중이기에 좀더 원활한 게임환경을 조성하고자 U.S. East 게이트웨이를 선택합니다.

필자는 영어, 특수문자, 그리고 숫자를 배합한 아이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골고루 써줍니다.

영어, 특수문자, 숫자, 제가 사용하려는 333빌드와 걸맞게 3개를 잘 조합했네요.

바로 래더를 돌려줍니다.

이런! 첫판부터 1723 래더 B 저그를 만났군요!

하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무적의 333빌드가 있으니까요.

일단 저는 6시 상대방은 11시입니다.

333 빌드의 이름에 걸맞게 3시에 걸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일단 시작하자마자 일꾼 한기를 죽여줍니다.

333빌드를 위해서는 일꾼도 3기로 맞춰줘야 하니까요.

이게 333빌드의 첫번 째 3, 일꾼 3기입니다.

"3"0초에 파일런 한개를 지어줍니다.

초반에 주는 50원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3마리의 일꾼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 이후 돈이 되는데로 본진에 파일런을 "3"개 까지 지어준 뒤 정찰을 나갑시다.

이게 2번째 3, 3파일런입니다.

일꾼 2기는 11시, 1기는 1시로 보냈는데 11시로 보낸 2기가 정찰에 성공합니다.

상대가 12 앞을 했군요!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정찰이 되자마자 1시로 보냈던 프로브는 바로 달려와 합류해 줍니다.

1시로 정찰갔던 프로브가 돌아오기도 전에 먼저 도착한 프로브들을 막기위해 상대방의 드론 "3"기가 내려옵니다.

아마 상대는 전진게이트를 의식했나 봅니다.

중학교 때 도서관가서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유튭으로 이티영상만 봤었던 제게 프로브 2기vs드론 3기 컨트롤 싸움은

아주 쉽습니다.

물론 지기 쉽다는 이야기였습니다.

1시로 정찰갔던 마지막 프로브 한기가 돌아와 본진을 구경한 것 뿐인데도 드론이 "3"기나 나와주네요.

스크린샷에는 보이지 않지만 라바 "3"기까지 모으는걸 보니 아직도 전진 투겟이라고 생각하나봅니다.

결국 잡혀버린 마지막 프로브...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긴 이릅니다.

지금까지 333 전략에서 두개의 3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1. 일꾼 3개

2. 파일런 3개

3. ???

자 이 빌들의 마지막 3!

이 빌드의 핵심!

바로 채팅으로 이티꼬추 3센치를 쳐줍니다.

이 채팅으로 인해 상대방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상대방은 그동안 이티꼬추가 2센치인줄 알았기 때문이죠.

상대방은 많이 혼란스러워서 게임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을테니

매너있는 이티 시청자인 저는 그냥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기로 합니다.

마침 경기시간도 3분이네요.

비록 첫 배치고사는 패배로 기록됐지만 새로운 빌드를 쓸 수 있게되어 뿌듯한 게임이였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