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95 0

어제 개인전 오늘에서야 확인하고 이제서야 축하인사 드려요!

그래서 너무 죄송해요. 

사실은 모든 경기는 물론 스크림까지 매번 챙겨보는 에스더님 골수팬이지만, apl스플릿3 1day때 에스더님이 너무 속상해하고 마음이 안좋으신거 같아서 저도 속상하고 마음이 안좋아졌었어요. 

(요즘엔 스크림때 방송을 잘 안시키셔서, 다른 팀 갠방에 들어가서 킬로그만 열심히 들여다보는 중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벤츠님이 갠방틀고 용병으로 많이 참가해서 그나마 많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는)

그 다음 날까지 이유없이 화가 나고, 애꿎은  곳(...)으로 화가 튀기도 하고. ㅎㅎㅎ

그래서 저번에 섹피님도 pss 1인칭 솔로게임 별 의미없어 하시는 것 같길래, 마음만 더 속상할 거 같아 보지 않았어요;

그런데 똭! 1등에 종합 3위라니~~ 두둥!!!

에스더님이 apl 경기가 끝난 직후에도 마음이 무척 안좋으셨던거 같은데, 그걸 이번 솔로경기로 시원하게 풀어버리시고 스스로를 다시한번 재증명하신것 같아서, 또 스스로의 자신감도 되찾으시고 컨디션도 경기를 통해 되찾는 진정한 프로의 모습을 보이신거 같아서, 정말 팬으로서 가슴이 뿌듯하고 정말 감격스럽고, 에스더님이 그렇게 멋져보일 수가 없어요.

에스더님은 정말 프로뿐만이 아니라, 한명의 개인으로서 인격이나 자세 면에서도 정말 배울게 많으신 분 같아요.

자신의 스트레스를 피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생겨난 곳에서 스트레스를 풀어버리시다니!!

그럼에도 전.. 자칭 팬이라는 주제에 혼자 스트레스 받고 속상해하다가, 에스더님의 경기를 넘겨버리다니...

정말 반성하고 있고, 에스더님한테 정말 많이 배웠어요.

그럼 언제나 응원하고 있으니까, 

또 갠방 없어도 좋고, 방송안하셔도 저같은 경우에는 상관없으니까, 언제나 지금처럼만 쭉 나가주세요.

언제나 챙겨보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에스더님!!

ps. 에스더님은 목소리도 좋고 유쾌하셔서 일하면서 듣기에 정말 좋아요.  egel 결성 전부터 팬이었기에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