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름 신작이라고 어크 오딧세이를 쭉 긴 시간 마라톤 하듯이 11시간을 조금 넘게 했어요.
처음엔 신작이니 그래도 평소보단 조금 더 새로운 분들이 잠깐이라도 다녀가겠지 했는데
뭐 그닥 그런건 없어서 저도 사람인지라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였고
조금 지나니 오히려 게임에 몰입해서 재밌게 즐기게 돼서 나름 아쉬운 건 없었는데..
어제도 잠깐 그런 말씀 드렸지만 제 컴 상황과 회선 그리고 동시송출 등
여러가지 악조건이 역시 더 마이너스 요소를 만드는 것 같아서 고민을 하게 되네요.
방송자체가 재밌으면 다른건 다 부수적인 문제일 뿐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저역시 다른 방송들 보고 다니다 보면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부분들이란게 있다고 느껴지니까요.
들어갔는데 버벅거리고 화면 끊기고 화질 안좋고 씽크 안맞고 하면
걍 암말 안하고 조용히 나가기 하게 되는게 현실인데 그걸 다 하고 앉아 있으니 ㅡㅡ 뭔 깡으로 ㅋㅋㅋ
원 컴에 사양도 그리 안좋은데 3개 동시 송출에 신작 고사양 겜을 돌리면서 미친게죠.
알면서도 계속 하고 있었고.
지금 당장도 문제지만 어차피 방송을 켜고 있으니 신작들 나오거나 사양 좀 있는 게임들 할때
이왕이면 보시는 분들이 좋은 화질로 덜 끊기는 상태로 보시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세삼 다시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어요. 가지고 있는 에일리언 노트북 송출컴 스팩으로도 게임용으로도 충분하니
캡쳐보드 알아보고 투컴으로 가고 회선도 일단 약정 끝난거 같으니 KT로 바꾸고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은 손좀 보고 다시 해야겠습니다.
제 스스로가 이건 좀 너무 아닌 것 같아서 같은 선상이라면 기본적으로 남들 하는 정도의
화질로 송출은 일단 해야할 것 같아요 그런다고 없던 시청자가 늘어나냐 라고 말하신다면 그런 문제보다는
적어도 하고 계신 분들과 적어도 비슷한 수준의 화질로 송출이라도 해야 다른 것들을 비교라도 당할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요. 당장 유입이 많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해보신 분들 알겠지만 스스로가 이런 것으로도
굉장히 신경쓰이고 위축되는 요소가 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끔 늦은 시간이나 여유가 있는 것 같아 비트레이트를 조금이라도 올리면 오 화질 좋다 라고
말씀하시는 단골 시청자들 보면 너무 죄송스러워요.
그래도 참고 봐주시고 딜레이 길어도 채팅으로 알려주시려고 하고 에혀... 너무 감사하고
그런 부분들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줄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요즘 제게 이렇게 장시간 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많이 남질 않아서
시간 되는 데로 쭉 틀면서 밥도 캠 안끄고 앉아서 마라톤으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슬슬 한계네요. ㅜㅜ
너무 미련 스럽게 하는 것도 일단 오늘까지 이래 하고 다시 좀 적당하게 시간 조정도 해야겠어요.
오늘 좀 여러 가지로 기운이 빠진게 사실이어서 셋팅 관련해서 좀 생각해보고 정리해서
다시 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요. 최대한 빠르게 정리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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