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래로몬 0

모 유튜브 이벤트로 받은 책입니다. 항공사고 관련해서 영상들을 보면서 참가하게 된 건데 다행히 받게 되어 기뻤습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목차는 저런 식

20번이 신경쓰인다면 기분 탓입니다

비행기에 관해서 기내식을 넘어서(기내식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나라 항공은 도시락을 안 팔ㅇ... 끄흑) 비행기 전반, 그러니까 비행기의 구조나 정비, 기장/부기장/관제사/정비사/객실승무원(1.과거에는 항공기관사라던지 항법사 등등도 있었지만 이젠 다들 컴퓨터가 할 수 있다보니 수요 급감 내지는 폐지.. 2.일반적으로 "승무원"하면 미니스커트와 사다리꼴 모양의 모자를 입은 그런 분을 생각하지만 그 분은 정확히 말하면 "객실승무원"(Flight Attendant)이고 실제로는 기장, 부기장 등 파일럿도 분류상 승무원입니다) 되는 과정이나 필요한 지식, 절차, 비행기 이륙과 착륙, 비행 과정, 원리, 비상사태 중에서 빈도가 높은 경우들에 대한(의외라면 의외겠지만 전체 사고 중 40%는 조종사도 인식하지 못 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충돌사고(CFIT)라고 합니다) 설명, 면세점, 검역 등 공항에 대한 이야기까지 일반인이 귱금해할 내용들 대부분을 간단하게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일반 성인 남성 손 하나에 들어올 책 크기로 3~4페이지가 거의 안 넘는 선에서 각 주제들을 간단명료하게 이야기합니다)

번역도 일반적인 서적들 번역 보면 군더더기가 심하게 눈에 띄는 것들이 많은 경우가 잦은데 이 책의 번역은 매우 깔끔한 편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는 좌석번호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좌석번호는 3-4-3(즉 각 줄 당 3명, 4명, 3명)일 경우 ABC-DEFG-HJK로 표기합니다. I가 없는 이유는 예를 들면 I11과 II1 같이 I와 1이 비슷해서 생기는 혼돈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좌석에 따라서는 B, F, J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칙은 A,K는 창가, C,G는 오른쪽에, D,H는 왼쪽에 통로가 있는 것입니다. 좌석번호 배열에 규칙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일반인의 흥미 수준의 항공기에 관한 지식은 매우 알차게 다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이야기는 새로운 책상베개 겟또다제 다른 책으로 더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여담:<>가 html 기호라 그런지 제목에 쓰니 잘리네 신기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