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또 돌아온 음악하는 트숩니다.
마이이크는 보통, 파란색(1번처럼) 쓰시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생긴 노래방 마이크는 빨간색(2번처럼) 쓰잖아요!
맞습니다. 저 위 마이크는 2번처럼 쓰는 게 맞는겁니다.
이 두 개가 무슨 차이냐 하면, 마이크의 구조랑 연관되어 있습니다.
약간 고가의 마이크는 저렇게 생겼습니다(오른쪽)! 우리 덕아가 마이크도 구멍 사이를 잘 보면
위의 사진과 같이 노란색 동그라미가 보이실텐데, 그게 바로 진동판이라는 겁니다.
진동판이란 목소리의 떨림을 받아서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어 주는 장치입니다.
저 노란색을 확대하면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목소리가 판을 때려서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는 건데, 판을 정면에서 치는 거랑, 위에서 치는 거랑
뭐가 소리가 더 잘 들어올까요?
(꽹과리 같은 걸 생각해 보시면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 질문으로 가자면, 노래방 마이크는 저게 하늘을 보고 있는 거고, 방송용 마이크는 앞 쪽을 보고 있는 겁니다.
잡설 2:
마이크의 방향은 위, 앞만 있는게 아니다.
약간 고가의 마이크에는 저런 식으로 모드가 존재합니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 걸까요?
정답을 말하자면, 앞서 설명한 진동판이 여러 개 들어있는 겁니다.
(진동판이 2개 이상 들어가서 어떤 진동판의 신호를 더 강하게 잡을지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러나 저가의 마이크는 무조건 카디오이드 모드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진동판도 방향이 있어서, 뒤로 들어오는 소리는 잘 잡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보통은 하우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덕아가도 마이크 로고가 그려진 방향을 보고 방송하시믄 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