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용극을 실행해서 진구에게 재도전해봤습니다. 제가 용극을 한 것도 벌써 2년 전이라 잊고있었지만 그래도 진구전을 노포션으로 최고난이도로 클리어한적이 있어서 그때 어캐했더라..? 하고 기억도 되살릴겸 재도전해봤어요. 아조씨 방송으로 다시보니 진짜 불합리함 그 자체라 어캐했었는지 저 스스로도 궁금했던ㅋㅋ
쨌든 재도전 결과는.... 네, 역시 방송에서 봤던대로 불합리한 보스전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장교들도 총든 1페이즈는 ㄹㅇ 노답... 그래도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다 나름의 공략법(?)을 찾았어요. 진구랑 싸우기 전에 히트게이지를 꽉 채워두면(이전구간에서 총질무쌍하면 히트게이지가 팍팍 차서 딱히 타우리너같은거 없이도 쉬운 조건이죠) 히트액션을 연속으로 두 번 쓸 수 있는 분량정도 되는데 이걸로 장교 한 놈한테 손바닥치기의 극(도지마용 스타일에서 원거리에서 락온하고 ㅅ누르면 나가는 연속싸대기 히트액션 기억하시죠?)을 두 번 연속으로 몰빵하니까 하드난이도기준 바로 보내버릴 수 있더군요.
같은 히트액션을 여러번 쓰면 뎀지가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장교 체력이 많지 않다 보니 한 놈한테 두 번 몰빵하니까 빠른 처리가 가능했습니다. 그대로 남은 장교 하나와 진구를 상대로 1:2로 싸우고(물론 이것도 1:3에 비해 그나마 나은거지 불합리한건 여전..) 남은 장교 하나도 다운되고 나면 아시다시피 두놈이 부활하는데 이땐 총 없이 칼로 돌진하니 호떨호구라 쉽죠.
그러고 나서 마지막으로 진구랑 1대1로 싸우니깐 약 없이도 할만하더군요. 예전에 ex-hard를 노포션 클리어했을때보단 실력이 녹슨거 같지만 쨌든 오랜만에 하드난이도 진구전 노포션 클리어하니깐 나름 성취감도 있고 괜찮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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