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베타 당첨이 되었음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기본적인 사항만 즐겨보았습니다.
원작과 비슷하게 프로듀스 모드와 라이브 모드로 이원화 되어 있습니다.
프로듀스 모드에서 프로듀스 아이돌을 육성하여, 그 카드로 라이브에서 고점을 뽑는 느낌.
그페가 라이브로 바뀐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로듀스는 약간 slay the spire가 생각나는 방식이었고, 카드를 통해 레슨 성공시켜 능력치를 상승시킵니다.
그외에도 휴식(오프), 외출, 쇼핑 등으로 팬수 증가 및 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테스트버전에서는 일루미와 안티카만 프로듀싱이 가능했습니다. 추후 추가될 예정이지만, 제 담당이 코이토인데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기기는 아이폰 12 pro였는데, 테스트 버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엄청 발열이 심하고 프레임 저하가 심각했습니다.
실시간으로 3D가 나오는 부분에서는 3분만 있어도 폰이 몹시 뜨거워지고, 라이브 파트에서는 20프레임 정도로 아예 노트를 놓치게 되는 수준이어서, 정식 때 최적화가 관건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폰에서 녹화한 것이라 별 편집 없이 보내서 화질과 프레임은 이해해주시길...
위와 같은 방식으로 레슨과 오디션이 이루어집니다.
프로듀스 중에 스토리 나오는 것은 원작과 비슷합니다. 풀보이스 당연하고, 내 아이돌이 3D로 살아 움직여! 는 정말 좋습니다. 물론 프레임은 실제로 저렇습니다... 최신 폰이면 좀 나으려나 싶습니다.
(스포??)
일루미 프로듀스를 끝내면, 나오는 연출입니다. 솔직히 여기서 엄청 감동 받았습니다.
이게 3D화의 진수지요.
스프윙
마노 솔로곡입니다. 샤니송 MV 모드에서는 멈춰서 아예 구간마다 되감기, 빨리감기가 되더군요!
데레스테, 밀리시타에서 보지 못했던(데레스테는 올해 만우절 이벤트때 비슷한 것을 했습니다만) 드디어 정말 실용적인 기능이라고 보여집니다.
장점은
-우리 아이돌이 드디어 살아 움직여요!!!
하나만으로도 가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레슨이 속도감 있습니다.
-MV 모드에서 멈춘 채로 되감기, 빨리감기, 구간 뛰어넘기 가능합니다!
단점은
-아직 테스트버전이라 그렇지만, 최적화가 너무 별로입니다. 결국 리듬게임이 큰 축을 담당하는데, 20프레임도 안나와서 노트를 놓치면 무슨소용... 발열도 심각 -> 당연히 정식 버전에선 최적화 되겠지요.
-원작처럼, 프로듀스 비중이 너무 깁니다. 결국 곡 하나 하나는 2-3분 사이인데, 스킵한다 쳐도 프로듀싱은 10-15분은 걸립니다. 다 보면 30분은 훌쩍 넘고요.
베타 당첨되고 도네로 어그로 끌어놓고(ㅠㅠ) 현생이 바쁘다는 핑계로 못해서 아쉽습니다. 후기 올리는 것 마저 느리군요...
그래도 총평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두서가 없네요 ㅠㅠ
생각보다 재밌게 즐겼습니다. 빨리 출시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