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정 자체는 몇개월 전부터 잡아놨었는데 갑자기 저 가는 때에 밀리 이벤트를 되게 많이 하더라고요? 신의한수였다
알바 끝내고 씻고 짐 들고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수속 무사히 마치고 비행기에 탔습니다 착륙할때쯤 되니 귀가 무지 아프던데 왜이러는걸까
나리타에 도착해서 이제 잡아놨던 숙소로 갑니다 덕질여행이다보니 아키하바라 근처에 잡아놨지요
체크인하고 밥먹고 나와서 잠깐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볼때마다 어메이징한 거리에요
열려있는 굿즈샵 가서 구경도 하고 게임센터 가서 리겜도 하고
내일 일정에 쓸 어딘가의 티켓과 앨범을 샀습니다 안키모 조아요 키노시타 조아요
이제 다음 스케쥴 준비를 위해 자려는데 요즘 잠을 잘 못자서 결국 3~4시간밖에 못자고 깨버렸습니다 불면증 죽여줘...
2일차입니다 이동하기 전에 시간이 나서 잠깐 애니메이트에 들렸습니다
때마침 4층에 온리샵을 열었다고 하지요? 타이밍 참 잘맞춰서 왔어요 구경 실컷 하고 앨범도 많이 샀습니다 조아따
이제 점심으로 작년에 갔던 인생라멘집을 갔다가 마쿠하리 멧세로 이동
자에포입니다 저번에 비해 규모가 매우 작아졌지만 사람은 그대로 쏠려버리니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안그래도 마스크때문에 답답했는데 선풍기 없었으면 진짜 죽을뻔
게임 대회도 구경하고
라이브도 잘 보고 나왔습니다 콘마이놈들 사내 아티스트 대우가 처참할 수준이라 너무 화가 나네요 중계도 안해준다고
암튼 재미는 있었습니다 반남쪽도 구경해봤는데 아이마스는 안보이는것 같아서 아쉽..
이 뒤로는 이케부쿠로 가서 애니메이트 본점도 구경하고 스시도 먹고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리아파 죽는줄
이번에 산 것들입니다 짠
LTF03 제외한 앨범들은 전부 애니메이트에서 샀고 특전으로 밀리시타 로딩 이미지 스티커 받아왔습니다 DNP가면 클리어파일로 교환해준다는 영수증을 저때 당시에 몰랐던지라 안받고 눈앞에서 직원분이 찢어버리는걸 보고만 있었던 흑..
그 나머지 하나만 없길래 다른데를 가봤는데 다행히 코토부키야에 있어서 바로 사왔네요 특전으로 2월 생일인 아이돌 카드를 주는데 나오 기여워
정리하고 쉬고 자고 이제 3일차로...
일정 소화 했으니 이제 굿즈사러 다녀야죠 정말 많이 돌아다니고 많이 봤습니다
계속 밀리노래 데레노래 흘러나오던 굿즈샵
전날 갔던 코토부키야를 다시 갔는데 여긴 그 달 생일인 아이돌을 축하해줄 수 있게 따로 장소를 마련해 주더라고요 무수한 파란색이 보입니다
나오 생일 축하하고 왔습니다 명함이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읎어요...
멜론북스에서 발견한 모쵸동인지(??)
점심먹을때가 돼서 콜라보를 한다던 코코스에 왔습니다
재료, 물품 소진되면 행사 종료된다길래 어쩌지했는데 다행히 물량이 있었습니다 휴
콜라보 음식 시키면 주는 클리어파일입니다 제가 갔을땐 1탄 종료되고 2탄 진행중이였네요
기엽습니다 원하는게 나와줘서 좋았네요
라멘은 어제 먹었으니 오른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적당히 맛있는 콜라보 제품이였던듯 슈와슈와한 멜론소다는 덤
일요일엔 일정시간 동안 차없는거리로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실제로는 처음 경험해보네요 신기했다
아무튼 이후로도 무지하게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했습니다 밤에 숙소 도착하니 발 터지는줄
독타방송과 함께 굿즈정리...인데 너무 적네요? 앨범이 메인이여서 그랬던지 생각보다 산게...
애니메이트 온리샵 가서 하나비단 티셔츠 사고 클리어파일 교환증과 스티커를 받아왔습니다 셋다 중복이였지만
그외에 앨범도 사고 라디오회관 가서 미나코 누이를 사왔네요 기엽다 (무슨 캐릭 그려진 엽서는 덤)
이 글에선 메인이 될 마지막 4일차를 대비해 쉬고 자기로...
마지막 날입니다 귀국해야돼 아악
다음에 다시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아키하바라를 뒤로 했습니다 잘있어
6주년 라이브 전시회가 열린다던 DNP플라자를 가기 위해 이치가야 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로 옆에 강이 있는 특이한 역이였어요
도착했는데 문을 11시부터 여니 아직 닫혀있습니다
밥먹고 오자고 했는데 여기 먹을거 진짜 없어요 아키바에서 먹고올걸
안에 들어가면 회장보다 카페가 더 눈에 띄어요 정면에 이런게 있잖아
여기도 콜라보로 라떼아트를 판매중이다보니 어느정도 전시는 돼있더라고요
엔젤
프린세스
페어리입니다 아크릴스탠드, 캔뱃지, 이어폰 케이스? 등등 실제 판매 굿즈들을 전시해뒀더라고요
이제 본격적으로 구경 좀 해보러
전시중인 아니메센터는 지하1층에 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었지만 캐리어를 들고있는 중이였으니 엘리베이터로..
위층에서 내려다 본 정경입니다 벌써부터 기대되게 만든다니까요
위에서 봐도 이랬는데 직접 도착해서 보니 더욱 굉장하더라고요 사람도 꽤 붐볐고
전날에 7700엔 주고 샀던 누이가 여기서 4400엔에 팔리고 있었습니다 앗아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무수한 프로듀서들의 메세지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따로 보호막으로 씌여진 뿅코로마치 메세지도 있었고
프린 공연과 스페셜 1일차때 큰 활약해주신 개런티와 파파라치(아리사 아님)입니다 이렇게 따로 전시를 해둘줄은 몰랐네요 의외였다
반대편 메세지 판입니다 여기에도 무수한 코멘트들이
직원분께 뭐 적어도 되는지 물어보니 공간 비어있는데 있으면 적어도 된다고 하십니다
적고 왔습니다 다른 존잘 그림그리시는 분들처럼 멋드러진 일러는 못그리지만..
이번 한해도 즐겁게 밀리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왓호이
준고
중앙에선 크고 커다란 아크릴스탠드를 팔고 있었습니다 8000엔을 호가하는 아름다운 가격에 저는 그만 통장잔고를 잃고 말았읍니다
사실 현금이 다 떨어진 상황이기도 했고 미나코가 완판이여서 사지도 못했지만요
슬슬 전시 회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1200엔을 내고 드디어 입장을 하게 됐습니다
들어가면서 성우분들의 사인이 반겨줬던것 같습니다 사진은 어... 못찍더라고요
전반부는 의상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찍을 수 있던건 찍었고 촬영 금지된건 ㅓ... 우선 피코피코 누나들의 의상입니다 콜 정말 아직도 벅차네요 힘들다
클리어스카이입니다 키차이 상상할때마다 정말 기여워요
내한 정말 감사드리고 재밌게 맛있는거 드시면서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의상 부속 소품들입니다 참 디테일하게 준비 많이 했다는 생각이..
샤를로트 샬롯입니다 지나가던 트윗으로 머쉬발럼이다있네 라는 몬데그린을 들은게 작년 초 밀리 입덕 전이였는데 이걸 이렇게...
의상 후와후와한게 정말 푹신푹신 해보여요 미라쥬 미러는 너무 갓곡입니다
저희 황나비단이 맞습니다 태고팀과 함께하는 라이브 뽕맛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옷도 정말 너무 이쁩니다 세라 좋아
무기 관련 소품입니다 야상영양에서 치즈루가 리오 반갈할때 쓰던 칼
정말 너무 슬픈 스토리어ㅕ어요ㅡ흑흑
최강의 간지네타곡 트윙클리듬 때 괴수퇴치하면서 쓰던 무기들입니다
여러모로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라이브였지요 대단했다
야상영양입니다 이런 의상 너무 이뻐서 좋아요 고딕느낌 조아
옷 자체도 디자인이 멋질뿐더러 흑백의 색상대비까지 정말 세련돼있지 않나 싶습니다 인게임에서 이걸 기본복장으로 까지 볼 수 있게해주다니 어디까지 갓겜인거야
(파파라치)디질입니다 게임 내에서 하모닉스 플레이만 했을땐 크게 와닫진 않았는데 전별의 새와 스토리를 알게된 뒤로는...
검빨색상은 정말이지 최고야 체크무늬까지 완벽하다
쨘 하이라이트 2주년 의상입니다 일러스트대로 배치돼있을텐데 어땠더라
입덕할때 유니온 뽕이 너무 심했던지라 플라이어즈 처음 봤을땐 약간 애매한가? 싶었지만 듣다보니 그런 생각은 사라진지 오래더라고요 주년곡은 역시 어쩔 수 없는 뽕맛이 있다 의상도 그런 느낌을 잘 살릴 수 있게끔 화려하게 제대로 뽑혀나왔습니다
펜라이트의 빛은 용기입니다
화려한 그라데이션이 옆에서 빛나주고 장 내 BGM으로 플라이어즈 풀버전이 나오는데 어찌 감격에 안 젖을 수 있겠습니까 황홀했습니다
후반엔 라이브 당시 사진과 성우분들의 코멘트, 유니온에어TV 관련 설명들이 있었지만 촬영엄금이였기에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리에숑은 문체마저 웃음벨입니다
나와서 하나비단 스탠드를 사고 또 뭐 있나 둘러보는데 6주년 펜라가 있는거에요 정말 너무 사고싶었는데 너무 비쌉니다 한달 월급 증발하게 생긴 가격...
올라가기 전에 코멘트들 둘러보는데 옆에서 일본인들이 어떤 사인을 보면서 젯키가 적었다? 라는 식의 얘기를 한것같았습니다
아마 저기있는 미나코 사인이 아닐까 하는데 잘은 모르겠네요 음
공항 가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위에 있던 카페에서 라떼아트를 시켜봤습니다 맛은 어...
예전 사보텐 시럽아트, 모펀카페 라떼아트 등등 이런 류의 음료는 어떻게 마셔야할질 모르겠습니다 맛은 어...
암튼 좀 쉬다가 시간이 돼서 공항으로 출발하도록 했습니다
재미가있었따 다음에봐!
공항입니다 수하물 맡기고 수속받고 했습니다
동전 쓰는건 진짜 하드컨텐츠입니다 아니 면세점에서 가격 다 맞춰서 계산했는데 보냉팩 머야!
어찌저찌 사고 기다리다가 시간 되면서 비행기 타러...
이번 여행도 재밌었습니다 내년엔 공익근무중인데 갈 수 있으려나
암튼 일바!
기내식 진짜 맛없습니다
환오한입니다 무사히 도착
짐 찾고 지하철 타고 집 가면서 못봤던 특방을 봤습니다 너무 알찼다 어흑
근데 이벤트 뛸 생각을 하니 어... 어떻게든 되겠지!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수고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산것&받은것 입니다
앨범은 LTP03,06 / LTH05,09 / LTF01,02,03 / MS06 / MTG08,10
굿즈는 하나비단 셔츠랑 아크릴 스탠드, 미나코 누이
특전으로는 스티커 19+3+2장/유니온에어 야상영양 카드, 하나비단 컵받침, 클리어파일/코코스 클리어파일/나오 생일카드
그 밖에 개인적으로 사고싶었던 앨범과 지인 기념품 등등
여기에 비행기, 호텔, 식사, 게센, 티켓, 돈키호테 가서 산 음식같은걸 생각하면 이번에 엄청 썼네요 작년에 갔을떄 3만엔 남겨왔는데 이번에 3천엔 남았어
삼시세끼보다 굿즈를 우선시한 여행이다보니 꽤나 피곤하고 타이트하게 돌아다녔던 것 같지만 알찼던 시간이였습니다 다음에도 재밌게 다녀올 수 있었으면
긴 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