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시타는 휴대폰 성능이 안 좋아서... 노래나 듣고, 플레이는 안 하고 있다가.
이번 페스하고, 이벤트 카오리까지 보고나서 '아 이건 해야겠다' 싶어서 어떻게든 발버둥을 처봤습니다.
집에 있던 5년 된 서피스 프로3에서 앱 플레이어로 시도해봤으나 게임 내 설정을
저화질로 잡아도 너무 끊겨서 포기;
방법을 더 알아보던 중 '안드로이드 X86'이라는 방식이 있다고해서 몇일동안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는 성공!
평소에는 윈도우 노트북으로 쓰다가 멀티 부팅하면 위와 같이 안드로이드 화면이 나옵니다.
밀리시타도 구동에 성공.
노트북이다 보니 화면도 12인치고, 직접 안드로이드로 부팅을 하다 보니까
앱플레이어 같은 가상머신을 쓸 때하고는 비교가 안되게 성능이 좋네요.
키보드나 마우스도 별 문제 없이 사용되고,
게임 내 화면 터치인식은 서피스다보니 휴대폰이랑 크게 차이를 못 느끼는 정도로 플레이가 됩니다.
그리고 서피스다 보니 키보드를 떼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
세로 모드로 할 때 화면은 저렇게 나옵니다.
성능이 좀 좋은 노트북이면 4K 영상도 한번 시도해봤을텐데...
일단 고화질로 게임이 제대로 되는 정도로 만족해야할 것 같습니다.
큰 화면으로 해도 실력은 늘지 않지만, 어쨌든 뿌듯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