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임승차 티어교정 전문의 닥터쭌입니다.
방송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초기에 방송 내내 먼지만 풀풀 쌓였던 채팅방이 이제는 조금씩 채팅들로 채워지고 있는 걸 보면
저도 조금은 성장했구나라는 것을 새삼스레 느낍니다.
재미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쓸데없이 진지하기만 한 제 방송을 보러 와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성격자체도 그렇고 제 메인 콘텐츠가 교육방송이기 때문에 방송컨셉은 재미보단 진지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찾아와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들러주셔서 인사라도 해주실 때 스트리머 입장에서는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방송에서는 '어서오세요 00님 반갑습니다'라는 딱딱하고 전형적인 인사만 하지만 속에선 마냥 아이처럼 신나고 고맙고 약 빤 것처럼 기분이 업됩니다.
사실 제가 가식같다, 얼굴과 말이 따로 논다, 표현을 못한다 등의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가령 누군가에게 고마움을 전할 때 그것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다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분명히 고쳐야 할 부분인데 이게 말처럼 쉽게 되지 않네요..
채팅도 빨리 빨리 읽고 싶은데 능력이 부족해 늦게 읽을 때도 많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방송 시작 전부터 구상해둔 콘텐츠들도 여럿 있습니다. 아직 하나도 진행해보진 못했지만요..
지금보다 더 성장하면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이기에 그 날이 올 때까지 또 열심히 달려야죠.
그럼 앞으로도 단물은 쏙 뺀 담백한 방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청자분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