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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올자! 2월 24~27일 일본여행 후기 (스압주의)

도쿄도쿄
2024-03-13 21:25:21 32 1 1

고등학교 수학여행 이후로 어디론가 멀리간 적이 없던 저는 친구들과 대화중 일본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일본여행을 가는것으로 되었습니다.

첫 해외 여행이자 3박4일 이상의 개인적인 여행은 처음이라서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했지만 ISTP라서 죽으러가는것도 아닌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출발했습니다

1일차

새벽 4시 반에 차량을타고 출발하여 김해공항에 6시에 도착. 비행기 연착으로 8시 40분 비행이 9시 30분으로 밀렸지만 크게 개의치 않고 신나는 마음으로 일본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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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도원결의. 안전하고 재밌는 일본여행이 되길 기원하면 찍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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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본 구름위 모습은 의외로 솜사탕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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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도착한 시간이 2시여서 늦은 점심을 일본에서 해결했습니다. 사진은 친구가 먹은 장어덮밥과 장어위에 뿌려야했는데 국인줄 알고 부어버린 산초국)


일본에서의 첫 예정은 오사카에서 나라로 넘어가 사슴공원을 가는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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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지하철에서 찍은 일본 현지 풍경. 우리나라에 비해 높은 건물이 별로 없는것을 볼수있습니다.)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서 도착한 나라공원.

동대사와 나라공원이 붙어있어 가는길에 같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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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랍게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 너무 잘나와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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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사슴. 3시쯤 보러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잘먹진 않았다. 극한직업)


나라공원과 동대사를 보고 난 후 저랑 친구들은 교토로 넘어갔습니다. 예약한 호텔이 그곳이기도 했고 다음 일정이 교토에서 노는거였기 때문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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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보려고했었던 교토타워. 야경이 정말 예쁘다고해서 가려했으나 작성자가 하필 단화를 신고 가는바람에 3시간만에 다리 피로 호소로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저녁은 원래 스시노무사시 라는 회전초밥집을 가려고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 급하게 라멘으로 선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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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한 닭고기 스프 라멘. 국물이 삼계탕보다 진하고 깊었습니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후식으로 먹으라고 계피맛 과자도 있었음.)


이렇게 저녁도 먹고 원래는 이자카야 가려고했는데 그날 쉬는날이여서 결국 편의점에서 과자몇개 사서 호텔방에서 까먹고 잤습니다.


2일차

2일차 아침. 다른 친구들은 아침을 먹지 않는다고 하여 저 혼자 편의점에서 빵과 음료를 든든하게 먹고 활기찬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이때 산게 방송에서 말했던 딸기롤 한조각, 딸기향이 많이나고 달달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교토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중 하나인 후시미 이나리로 출발했습니다.

후시미 이나리에는 센본토리이 라고해서 신사 입구에 새워진 토리이(오른쪽 참조)가 천개가 있다고 하여 보러갔습니다5f4d5265275864c1d0820146c2a52662.jpg

아침부터 부슬부슬 비가 내리기 시작해, 우리가 갔을때 걷지 못할정도면 어떡하나 했지만 다행이 도착즘에 비가 그치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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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몇개인지 세어보려 했으나 이미 입구 초입에서부터 포기해버릴 만큼 빽빽하게 박혀있는 토리이를 볼수있다. 또한 모든 토리이를 보기위해서는 산 정상까지 가야했기에 중간에 포기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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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 에서 이나리는 일본어로 여우라는 뜻이다. 여우신을 모시는 신사라 두마리의 여우동상이 입구를 지키고있다.)

후시미 이나리를 나오고 다음으로 간곳은 기요미즈데라. 이곳은 애니메이션을 좀 본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봤을 장소가 있는곳인데요.

바로, 줄없이 번지점프하면 죽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입니다. (오른쪽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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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시미 이나리에서 기요미즈데라는 그렇게 멀지 않아서 전철과 버스를 타고 30분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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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올라가는 길. 니넨자카라고 불리는 길이면 여기서 넘어지면 2년안에 죽는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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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보이는 신사. 기본적으로 옛 일본은 불교가 국교라서 이러한 신사나 사찰이 여러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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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입장권. 아니 입장권 하나에 600엔 실화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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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안 사진. 사람이 많아서 사진찍기가 어려웠다. 일요일날 오지말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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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찍어준 사진. 작성자가 회색 후드를 입고있는 사람이다. 돼지쉨. 본인은 저때 속으로 '비가 오는데 저걸 입에 대면 병걸리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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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볼거 다보고 다음 장소인 스타벅스로 향하는 중. 일본까지와서 왜 스타벅스나 가냐 하실수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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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니넨자카점. 이 스타벅스에서만 얻을수있는 마블과의 콜라보 머그컵이 있다고해서 갔지만 기간한정이였는지 물건은 없었다.)


그렇게 후시미이나리랑 기요미즈데라를 지나고 나니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원래 점심은 라멘을 먹으려했었으나 전날 저녁때문에 라멘을 먹고싶진 않아서 다시한번 스시노무사시를 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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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중뱃살 아마도..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생맥주도 한번 먹어봄. 의외로 맥주랑 초밥이랑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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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서 교토역 안에 쿄애니 굿즈 판매점이 있다고해서 들어갔다. 본인은 원하는게 없어서 둘러만 보고 나왔다. ㅠㅠ)


밥을먹고 굿즈판매점도 들렀지만 다음 행선지인 오사카 덴포잔 대관람차 야경구경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저희는 전날 저녁에 가지못한 교토타워를 가기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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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타원 스카이라운지에서 찍은 사진들. 날씨도 좋지않고 낮이라서 그런지 느낌이 안살지만 야간에는 아름다운 광경을 볼수있다고 한다.)


교토타워 관광을 끝내고 저희는 다음 목적지인 오사카 덴포잔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야경을 볼수있는 대관람차와 아쿠아리움 해유관을 보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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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지나가다가 찍은 일본 파출소. 애니에서 보던거보단 좀더 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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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예약한 호텔방에서 찍은 바깥 풍경. 부둣가 근처여서 그런지 공장처럼 생긴 건물이 조금 보인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난 후 저희는 저녁을 먹고 대관람차 구경을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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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찍은 해유관 입구의 장식들. 해유관은 3일차 아침에 방문할 예정이여서 사진만 살짝 찍고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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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먹은 돈까스. 확실히 음식에 힘을 많이 쓰는게 느껴지는게 튀긴 돼지고기임에도 질긴것과 누린내도 없이 부드럽고 씹을때 육즙이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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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계산서. 4444엔이라서 찍음. 재수가 없으려나..)


저녁을 다 먹은후 대관람차에 탑승해서 야경을 좀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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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뻤다. 정상에 도착했을때 날씨영향때문인지 바람소리랑 같이 차체가 좀 흔들리길래 쫄아버린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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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타고 돌아가기전 인형뽑기 가게가 보여서 들어간 저희는 영수증의 저주에 걸려 저기에서만 혼자 10만원 정도 날림. 그리고 얻은 피규어 하나.)


이렇게 야경도 찍고 맛있는것도 먹고 돈도날리고 피곤한 저희는 숙소로 돌아가 잠을 잤습니다. 2일차 끝


3일차

3일차는 아침부터 여유가 좀 있었습니다. 전날 같은 경우에는 이동시간도 길고 볼것도 많아서 일찍일어나서 많이 움직였지만 3일차부터는 오사카에서 마지막까지 있을 예정이였기에 모처럼 9시까지 늦잠을 자고 아쿠아리움 입장시간인 10시까지 맞추기위해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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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관 아쿠아리움 입구. 아치형으로 된 유리터널이 마치 바다속을 걷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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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로 나온 자연경관. 오사카 숲의 날씨와 환경을 조성했다고 한다. 수달과 민물게 등등이 있다고 했지만. 월요병에 걸렸는지 보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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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의 해상동물들을 볼수있었다. 더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고르다보니 몇개 못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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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해유관의 가장 큰 수족관인 고래상어 수족관. 고래상어와 상어 대왕가오리 등 여러 물고기가 커다란 공간에서 같이 유영하고 있는 모습은 자연의 장대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고래상어 수족관 영상. 제가 찍음거임. 어디 퍼온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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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부장님, 여기서 주무시면 곤란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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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수족관 다음에 바다거북과 귀여운 문어 직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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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말미잘, 심해어도 있고 메갈로돈 이빨화석 레플리카도 있었습니다. 생애 첫 아쿠아리움이라서 그런가 사진보다는 그냥 보고있는거만으로 좋았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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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관 관람이 끝나고 이른점심으로 근처 우동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옛날버전 키오스크? 식권자판기? 같은걸로 주문하는게 색달랐고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아니 근데 진짜 맛있다는 말 밖에는 할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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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관 관람이 끝나고 이제 오사카의 중심지인 도톤보리쪽으로 향하다가 중간에 들른 오사카성. 물이 있는곳은 외적의 침입을 막기위해 파놓은 수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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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향해 걸어가고있는 저와 친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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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입구같아 보이지만 여기는 천수각 입구이고. 방금은 오사카 성내 입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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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천수각, TMI로 이 천수각은 본래 천수각이 낙뢰에 맞아 불타 없어진후 1996년에 다시 복원한거 라고 합니다. 어쩐지 볼때 장신들이 삐까뻔쩍하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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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보고 난 후 호텔에 짐을풀고 도톤보리 입성. 여기는 카니도라쿠 본점. 저희는 본점이 아닌 동점으로 도톤보리 끝에 위치한곳에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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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의 가장 유명한 구리코상 간판. 여기 너무 유명해서 독사진으로 같이 찍기 힘들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사람은 극히 일부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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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거리모습. 강사이에 두고 여러 상점들이 길게 들어서져있어서 걸으면서 쇼핑하기 최적의 장소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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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면서 요기때울겸 먹은 타코야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먹은거보다 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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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튀김점. 본래 2일차 저녁으로 먹을 예정이였지만 너무 비싸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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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인 한국 넘버원 포차. 한신포차. 백선생님.. 당신은 도덕책..)


그리고 드디어 카니도라쿠에 도착. 이곳은 코스요리점이라서 요리사진이 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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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찐 게 다리. 먹기쉽게 껍데기의 반은 까져있었다. 게의 향이 은은하게 났지만 기분나쁜 비린내가 아닌 맛있는 향이였다. 살은 쫀득하고 달달한게 8다리 다나왔어도 다먹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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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다리 회. 작은 그릇에 담긴건 와사비. 껍데기를때고 얇은 게의 뼈에 붙은 살을 간장에 살짝 찍어 쪽 빨아먹으면 부드럽고 달달하고 향이 강한 게 회가 입에 잠시 머물다 떠나버린다. 일본와서 먹은것들 중에서 TOP3안에 든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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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차완무시. 게살과 달걀과 육수로 만든 푸딩같은 음식. 처음엔 게살과 육수 달걀찜은 한번에 퍼서 먹었는데 끝에는 그냥 전부 부숴서 쓰까무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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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완자 맑은 스프와 게 그라탕. 그라탕은 고소하고 은은하게 게향이 들어있었다. 조금 느끼해질때쯤 꽈리고추와 연근이 들어간 스프로 입가심을하니 금새 둘다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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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다리 튀김. 미국에는 그런말이 있다. 튀김은 가죽을 튀겨도 맛있다고. 근데 그냥먹어도 맛있는 게 다리를 튀김으로 먹는다? 하나만 나온게 아까울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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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요리의 마지막. 게 솥밥 오차즈케와 채소절임. 돌솥밥에 그릇에 담겨진 간장으로 간을한 게살을 섞은 후 밥그릇에 덜어서 차를부어 먹어도 맛있고 그냥먹도 맛있는 요리.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했던가? 다른것들도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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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후식. 말차 바닐라 아이스크림. 말차는 종업원 분이 직접 찻가루를 뜨거운 물에타 섞어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위에 부어주셨다. 씁쓸하면서도 강한 차향이나는 말차가 입에 들어간후 은은하게 퍼지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향과 맛이 쓴맛을 중화시켜 밸런스가 좋았다.)


이렇게 카니도라쿠 코스요리와 함께 3일차가 끝이났다.


4일차


마지막날은 딱 한가지로 정해져있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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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애니메이트에 들리는것. 오타쿠들이 모여서 마지막은 어디로 갈것인가. 당연히 피규어나 굿즈사러 가야하지 않겠는가.

총알을 무려 6만엔을 들고가서 그전에 헛튼곳에 1만엔을 쓰고 이것저것 쓰고 나니 남은 돈 2만엔(약 18만원)

예. 시원하게 여기서 다 써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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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한된 금액 내에서 얻은 피규어들. 오른쪽 렘은 따봉사진에 피규어고 왼쪽 렘은 애니메이트 옆 피규어샵에서 산 렘이다. 근데 오른쪽 천사렘도 거기에 있더라. 심지어 2700엔인가 그랬다. 내 피같은 10만원 씨봉바꺼. 제일 왼쪽은 나미 스페셜에디션으로 그냥 나미에 비해 옷에 광택이 들어갔다. 같은값이면 때깔좋은걸로. 그리고 저기 헐벗고 앉아 계시는분은 홀로라이브 호쇼마린 피규어. 본인은 홀로멤중 마린이 오시라서 피규어 찾았는데 저거밖에 안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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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굿즈들. 왼쪽위부터 우마무스메 시킹더펄. 같이 오지못한 친구를 위해 산 아크릴 굿즈. 그밑은 우마무스메 비와 하야히데 키링. 본인 최애캐라서 샀다. 피규어도 사고싶었는데 재고가 없었다고 한다. 비인기 캐릭터라서 그렇다. 그 밑은 홀로EN 2기 하코스 벨즈의 IC카드 스티커. 쓸일은 없지만 벨즈굿즈라서 샀다. 오른쪽위는 홀로EN 타카하시 키아라 키링과 그 위는 홀로라이브 후레아 키링. 키링은 전부 작은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다.)


이렇게 첫 여행후기를 마칩니다. 이것저것 보여주고 싶은건 많은데 정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많아졌네요. 다음에 여행가는건 더 빠르게, 더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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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보여주고 싶었던 4일간의 이동경로. 여러분 여행갈땐 단화 신지말고 운동화 신으세요. 후회하지 않으려면 말이에요. 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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