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관련된 출국일이 11월 20일로 확정이 났습니다.
일본 간다고 방송 안볼 것도 아니면서 왜 제목으로 어그로 끌었냐구요?
일본 넘어가면 직장에 적응할 때까지는, 방송 못보게 될 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인사드릴 겸 적어봤습니다 ㅎㅎ
솔직한 심정으로 글을 이어나가겠습니다.
그거아시나요? 제가 트위치에서 새우님을 뵙게된지 이제 딱 1년째입니다.
물론 중간에 팔로우 날짜 리셋한다고 언팔했다가 재팔로우 하는 바람에 팔로우 일은 얼마 안되겠지만 ㅎㅎ
(제 팔로우 날짜는 방송 다시 찾아온 날짜 기준입니다. 바빠서 자주 못오니까 얼마만에 왔는지 스스로 표시하려구요)
그 동안 참 많은 방송을 봤고 도움을 드리진 못했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발새발로 그린 그림판 팬아트도 귀엽다며, 잘 그렸다고 칭찬해주신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림이란 것을 그려보았습니다.
덕분에 그림그리기라는 새로운 취미생활도 생겼습니다.
여자친구 관련으로 저에게 이런저런 조언도 주셨습니다.
그 여자친구와는 이번주 토요일에 상견례도 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 넘어가면 만나기 더더욱 힘들어지니까요.
학교에서 취업준비하면서 힘들었을 때는, 유튜브나 다시보기등을 하면서 활력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그때 정말 공부하기 좋았었죠.
그거 아세요? 유튜브에 댓글다면 꼬박꼬박 답글이나 하트 하나하나 남겨주시는 자상한 행동 덕분에 제가 유튜브를 끊을 수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튜브 올라오면 신나서 무슨 댓글 남겨야할까 고민하면서 쓰곤 합니다.
이미 제 생활의 일부분이에요.
아마 일본에 넘어가서도 인터넷만 개통되면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방송들어가서 맥주한캔까면서 방송보면서 ㄹㅇㅋㅋ치고 있겠죠?
물론 망할 일본 인터넷 설치까지 길면 한달은 걸릴 수도 있으니 언제 돌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거기 휴대폰 데이터가 너무 적어요 ㅠㅠ
우리는 누군가에게 기억되기 힘든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 속에서 새우님은 플랑이 하나하나를 최대한 기억하시려고 노력해주시는 모습이 저에겐 너무나 감사하게 다가왔습니다.
내가 이쁘게 채팅을 칠수록 새우님 기억 속에 "쟤는 이쁘게 채팅치는 플랑이지"라는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서, 항상 채팅 이쁘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마 다수의 플랑이들이 저랑 같은 생각을 하면서 방송을 볼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일본으로 넘어가면 몸은 떨어져있겠지만, 우리는 인터넷 방송이라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제가 다시 찾아올 때 웃으며 맞이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으로 떠나도 새우님에 관해서는 두려운 것이 없네요.
사실 드리고 싶은 말씀이랑 감사하다는 마음은 엄청난데, 제가 글쓰는 능력이 특출난 것이 아니라서 잘 전달되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 말은 꼭 하고 싶었습니다.
그 동안 정말로 감사했어요.
그리고 이 뒤에 한마디를 더 붙이자면,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본에서 인터넷 개통되면 제일 먼저 새우님 방송 들어갈께요 ㅎ 그 날이 휴뱅만 아니라면.
일본에 넘어갈 날도 이제 보름 정도 밖에 남지 않았고, 준비해야할 것도 많아서 남은 날짜에 새우님 방송을 얼마나 더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비자라던가 항공권이라던가, 상견례라던가 굵직굵직한 것은 거의 다 끝났으니까 시간날 때마다 들어갈께요!
보름간 방송에서 뵈요! 싸랑해요 쌔우쌔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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