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짓이라기엔 친구 한 명이랑 그 친구 어머니랑 같이 어디...그...어디였지? 성수 역전? 뭔가 그 공장 건물 허물지 않고 그대로 재사용하는 곳에 갔다 왔슴다. 그래서 방송 보는거 한 시간 늦게옴.
전에 장염걸린 날 같이 야시장 갔던 그 모자인데, 오늘도 권유가 오길래 만원 꼬깃꼬깃 들고 가져갔습니다.
위에 음식은 김치 어쩌구 국수랑 떡볶이임다.
근데 김치 어쩌구 국수는 국물이 다들 밍밍하다고 했는데 전 좀 오이냉국맛이 나서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근데 둘 다 국물은 그렇게 별로라 하더니 아예 그릇째로 들고 마시드만....
아 그리고 저기 국수 면발 진짜 쫄깃합니다. 3층으로 나위어져 있는데, 1층에 청화당이라는 곳에서 팝니다.
서양 송로버섯 오일로 구운 만두도 있더군요. 근데 그건 안 먹어봄.
떡볶이는 너무 그럭저럭이었습니다.
예...특색이라고 하면 저 허연 튀김? 비스무리한거. 은근 바삭한데 쫄깃한 식감이 조금 남아있슴다.
그 후에 한강공원 가서 누워있었는데... 야외에 있는 시간 1초 당 1피로도가 쌓이는건지 피로도 엄청 누적된 상태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밤이라서 정신은 점점 돌아오고 있었는데 몸은 시작부터 피곤에 쩔어있으니 마치 그 뭐랄까 그런거 있잖슴까 방금 밥 먹어서 배는 부른 것 같은데 아직 더 뭔가 먹고싶은 허전한 느낌?
공허가 공허인데 48스택 초가스로 꽉 채워진 느낌?
공허가 공허가 아닌 그런 느낌이라 힘들었슴다.
그래도 국수 또 먹고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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