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두콩입니다.
며칠 전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던 스트리머 언니와 술먹방을 컨텐츠로 합방을 진행하던 중, 다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일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다소 무거운 글을 남깁니다.
1. 애초에 제 방송으로 진행된 합방이었기에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컨트롤 했어야 하는 사람은 저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예민할 만한 주제가 방송에서 언급된 것에 대하여 애초부터 흐름을 막지 못한 것은 저의 부족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민한 주제로 인해 시작된 상황에 대하여 정말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이러한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2. 당시 저의 언행으로 인해 큰 상처 받으셨을 상대방분, 그리고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아무래도 민감한 주제였기에 그 누구도 속상해할 만한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았던 무의식이 있었고, 그랬기에 오히려 확답보다는 상황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어서 잘 넘어가고자 했던 제 순간적인 판단이 어떤 분들께는 좋지 못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떠한 이유로든 내가 한 장난을 상대방이 장난으로 느끼지 못했다면 그건 폭력이었던 것이며 당시에 현장 분위기나 싸함을 눈치채지 못했던 저의 미숙함입니다. 저로 인해 억울함을 느끼고 상처받으셨을 상대방분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3. 상대방 분과 제가 개인적으로 해결할 문제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더 이상 그 누구도 더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의 시청자분들의 개입이나 언급은 삼가 주시길 조심스럽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성숙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또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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