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하기 힘드실까봐 올려드립니다
바다 사자
3개 아종 가운데 형태적으로 가장 체구가 큰 아종이 독도의 바다사자다. 몸의 형태는 체구가 미끈하게 잘 빠진 방추형으로, 가늘고 조그만 귀와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전후의 네발은 수생생활의 적응에 따른 진화결과, 물고기의 지느러미와 같은 모양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다섯 발가락의 발톱흔적은 그대로 남아 있다. 암수의 성적차이에 의한 형태차이가 뚜렷하여, 수컷은 암컷에 비해 돌출한 화살촉모양의 이마와 근육질의 가슴과 목 부위가 아주 잘 발달해 있다.
바다 표범
몸의 크기는 분포와 관계가 있는데, 먹이가 풍부한 남극해에 분포하는 종은 대형으로 몸길이 2.8~4.4m, 몸무게 0.6~3.2t에 달한다. 소형종은 몸길이 1.2~1.3m, 몸무게 50~60kg으로, 대형과 소형 사이의 차이가 크다. 머리는 둥글고 이각(耳殼:귓바퀴)은 없다. 앞발은 앞쪽을, 뒷발은 뒤쪽을 향하고 있는데, 마치 사람이 손발을 늘어뜨린 모양과 같아서 땅 위에 오르면 걸어다닐 수가 없으므로 기어다닌다.
바다 코끼리
피부는 짧고 성긴 털이 있으며 어린 개체에서 가장 많고 늙은 수컷에서 가장 적다. 매년 6~7월에 털갈이를 하며 수컷에서 대부분의 털이 빠진다. 나이가 많은 수컷은 많은 경우 목과 어깨 부위에 돌출된 결절들이 있으며 거의 털이 없다. 체색은 밝은 갈색이나, 늙은 수컷의 경우 찬 물에서 갓 나왔을 때 창백하고 따듯한 햇볕에 누워있을 때에는 분홍빛이 되는 등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거칠고 주름진 피부는 약 2-4cm 가량 두껍고, 약 450개의 억센 털로 구성된 뚜렷한 콧수염을 가지고 있다.
물개
물개는 한 동물의 정해진 이름이 아닌 일반명으로 귀가 있는 기각류의 통칭으로 바다사자류와 오타리아류를 말한다. 물개류는 물범류보다 바다사자류와 더 유사하다. 크기는 바다사자류보다 대체적으로 더 작으며, 보통 수컷의 몸무게가 암컷보다 약 5배까지도 더 나갈 수 있다. 귓바퀴를 가지고 있으며 앞지느러미가 상대적으로 길고 뒷지느러미를 앞으로 회전할 수 있어 네 다리로 걸을 수 있다. 보호털 밑으로 속털이 빽빽하게 나있으며 주기적으로 털갈이를 한다. 물개쇼 등 동물공연에서 불리우는 물개는 캘리포니아바다사자로 물개류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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